■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전형 개발을 위한 공개토론회
치의학 전문대학원 도입으로 우수교육 주력<br /> 교육과정 개편·교수요웍 확충·기초와 임상의 연계
2002-10-25 정세헌
이 토론회에서 치과대학 학장 황현식 교수(치의학·교정학)가 '치의학전문대학원 도입 배경 및 비전'을 소개한 뒤 고정태 교수(치의학·치과약리학), 박병주 교수(치의학·구강생화학), 강병철 교수(치의학·치과방사선학)가 각각 주제 발표 했다.
황 교수는 "우수학생 선발 보다는 우수 교육이 바람직하다"며 "이번 '도전'으로 교육과정 개편을 비롯, 교수 요원 확충, 시설 보완 및 기자재 확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 교수는 '치의학전문대학원 도입에 따른 교육과정의 변화'에 대해 "교육과정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학생 스스로 지식을 얻도록 하는 교육 방법, 기초와 임상의 효율적 연계가 이루어지는 교육 방식을 도입한다"고 말했다.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 개발의 기본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박병주 교수는 "DEET는 적성검사의 성격을 띄며, 대학 3년 이상 수료 및 최저기준학점 이상 취득자에게 응시자격을 부여한다"며 "자연과학·언어추리·공간지각·수기(手技) 영역으로 구성된 절대평가 형식이고, 2004년부터 매년 7,8월 경에 실시한다"고 말했다.
강병철 교수는 '치의학 전문대학원 입시전형 개발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미국 및 캐나다에서 시행되고 있는 입시전형방법을 사례로 든 강 교수는 "전문대학원 체제에서는 한두 가지 방법으로 학생을 평가하기가 어렵다"며 "각 대학별 전공과정의 차이, 학생들의 자질과 학업 성취도에 차이가 있고, 주위 사람들의 평가, 수험생 자신의 인생관, 입학 전 사회 생활등 여러 면을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11개 치과대학중 2003년부터 '전문대학원' 체제를 도입하는 대학은 우리대학을 포함해 서울대, 경희대, 경남대, 전북대 5개 대학으로 2005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