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이해하는 관점 치우치지 않도록 노력할 것”
대학생오월해설사 1기 정인도씨
5·18 공부 후 전일빌딩 재방문 하고파
“동기들과 5·18 관련 토론 하고 싶어”
“5·18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스스로가 부끄러웠다. 5·18 역사를 더 배우고자 대학생오월해설사(오월해설사)에 지원했다.”
친구를 통해 오월해설사 프로그램을 알게 된 정인도(국어교육·16)씨는 “5·18민주화운동(5·18)을 통해 공동체의 연대가 중요함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오월해설사는 대학생이 직접 5·18을 탐구하고 역사 해설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교양 강의 △5·18 사적지 답사 △해설 시연 멘토링이 있다. 현재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외부 강사를 통해 교양 강의를 수강하며 5·18의 △배경 △전개 △가치 등을 배운다.
정씨는 가장 기대가 되는 오월해설사 활동으로 5·18 사적지인 ‘전일빌딩245’(전일빌딩) 답사 활동을 꼽았다. 약 3년 전 전일빌딩에 방문했었다는 그는 “당시 5·18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해 제대로 된 이해 없이 사진만 보고 와서 아쉬웠다”며 “오월해설사 활동을 통해 5·18을 공부한 후 전일빌딩을 다시 방문하면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씨는 5·18 역사 해설 과정에서 중요한 것으로 ‘사건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는 것’과 ‘시대 흐름 속에서 5·18의 맥락을 파악하는 것’을 꼽았다. 그는 “역사를 이해하는 관점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월해설사 동기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정씨는 “미디어를 통해서도 5·18과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활동을 통해 5·18 역사를 해설하고자 하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가 앞으로 하고 싶은 활동은 ‘5·18에 관한 토론’이다. 정씨는 “현재는 5·18에 관한 지식이 부족하다”며 “모르는 것을 감추지 않고 질문하는 적극적인 태도로 활동에 참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