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도 온라인으로 〈전대신문〉 읽어요”

■애독자를 찾아서 ③ 성예하씨

2024-06-03     이다솔 수습기자

<전대신문>에 창작 소설 연재하기도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친근한 신문 되길”

성예하씨.

<전대신문> 창간 70주년을 맞아 꾸준히 <전대신문>을 읽어온 애독자들을 만났다. 이들은 정윤중(교육·18)씨, 신이안(사회·17)씨, 성예하(경제·22)씨, 유성민(물리교육·21)씨로, △<전대신문>을 읽는 이유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 △<전대신문>에게 바라는 점 등의 질문에 답했다.

<전대신문>의 2년 차 독자인 성예하(경제·22)씨는 군대에서도 <전대신문>을 찾아 읽는다. 그는 재학 내내 꾸준히 종이 신문을 읽다가 입대한 지금은 온라인 기사를 챙겨 보고 있는 적극적인 독자다.

성씨는 최근 재미있게 읽은 기사로 ‘전대인(全大人) 주식 톡톡’<1660호~1662호(2023.3.24.~2023.4.8. 발행)>기획을 꼽았다. 기사 보도 당시 투자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던 성씨는 “기자가 직접 모의투자를 진행하며 투자에 대해 알려주는 기사가 흥미로웠다”며 “취재에 이론적인 분석을 더한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전대신문>은 독자와 친근해야 한다”고 말하는 성씨는 지면에 작가로 참여해 작년 3월부터 11월까지 소설 ‘어느 날 소녀가 나타났다’를 연재했다. 그는 “대학신문에는 학생이 소설을 쓸 지면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먼저 연재를 제안했다”며 “입대 당일까지 밤을 새워 마지막 화 원고를 적기도 했다”고 말했다.

성씨의 연재를 시작으로 <전대신문>은 현재도 소설 연재 코너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2년 전과 비교해 독자 참여 코너가 많이 활성화된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독자 참여란인 ‘Quiz is 전대신문’에도 자주 참여하는 성씨는 퀴즈 정답자로 당첨된 경험을 좋은 추억으로 갖고 있기도 하다.

성씨는 마지막으로 “항상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신문으로 남아 있기를 바란다”며 응원의 한 마디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