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L 식당 중식 메뉴 선택지 3개로 늘어

식사 메뉴 기존 1개→2개

2024-10-18     김민성 수습기자

냉장·냉동식품 선택도 가능

지난 17일 학생들이 BTL 식당에서 신설된 B코너 메뉴를 배식받고 있다.

생활관 9동(BTL) 식당이 이번 학기부터 평일 중식 메뉴를 2개로 늘리고, 냉동·냉장식품을 먹을 수 있는 테이크아웃 존을 신설하며 메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학생들은 기존의 A코너와 신설된 B코너, 냉동·냉장식품 총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신설된 B코너 메뉴와 냉동·냉장식품은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김대진 BTL 식당 총괄실장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B코너는 내년에 정식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기 초에는 선착순 300명 한정으로 B코너를 제공했고 양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며 “1,400명 정도 되는 점심 수요의 절반인 700명 분량까지 양을 늘려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BTL 식당 내부에 신설된 테이크아웃 존의 모습. 냉동·냉장식품을 꺼내 먹을 수 있다.

새로 설치된 테이크아웃 존에서는 식사를 대신해 냉동식품과 냉장식품을 직접 꺼내 먹을 수 있다. 이는 석식에도 이용 가능하다.

BTL 식당을 자주 이용하는 전자공학과 재학생 김은총씨는 “메뉴를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된 것 자체가 의미 있는 것 같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주말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조식 없이 중식과 석식 모두 메뉴 한 개로 제공된다.

지난 17일 제공된 B코너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