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과대 5곳 보궐선거 후보자 나와

경영대·인문대 후보자 없어

2025-03-23     김재현 기자

생활대 25일, 사범대 다음 달 1일

학생회가 꾸려지지 않은 단과대 6곳 가운데 4곳에서 후보자가 나왔다. 간호대와 예술대의 경우 오는 31일 임시확대운영위원회(임시확운위)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선출과 함께 보궐선거 일정이 정해진다. 생활대, 사범대, 의과대는 자체 선거시행세칙에 따라 각각 오는 25일, 다음 달 1일, 지난 14일에 독자적으로 보궐선거를 치른다.

단과대 보궐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관이기에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에서 정해지는 게 보통이나 이번 전학대회는 중도 폐회됐기에 임시확운위에서 정해질 예정이다. 경영대와 인문대는 지난 21일 기준 후보자가 없었다.

사범대 황민정(가정교육·23) 정후보(오)와 송하진(윤리교육·23) 부후보.

사범대는 황민정(가정교육·23) 정후보와 송하진(윤리교육·23) 부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한다. 황 정후보는 “사범대 학우들의 권리 옹호뿐 아니라 사범대의 정체성이 담긴 예비 교원의 성장도 놓치지 않는 학생회가 되겠다”며 출마 각오를 전했다.

생활대 윤동규(생활복지·22) 정후보(오)와 송다예(생활복지·24) 부후보.

생활대는 윤동규(생활복지·22) 정후보와 송다예(생활복지·24) 부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한다. 윤 정후보는 "학생사회가 무너지지 않고, 굳건하게 생활대 학우 여러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간호대 김아현(간호·23)씨(오)와 정진주(간호·23)씨.

간호대는 정후보로 김아현(간호·23)씨, 부후보로 정진주(간호·23)씨가 출마할 예정이다. 김씨는 출마 각오에 대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의과대는 신지웅(의학·22)학생회장과 박주원(의학·21)부학생회장이 당선됐다.

예술대 김가현(디자인·22)씨(왼)와 정연후(미술·22)씨. 본인 제공.
의과대 신지웅(의학·22)씨(왼)와 박주원(의학·21)씨. 본인 제공.

예술대는 김가현(디자인·22)씨와 정연후(미술·22)씨가 각각 정후보와 부후보로 출마 의사를 밝혔다. 예술대 김씨는 “4개 학과 간 교류를 활성화해 예술대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씨는 “의료계와 학생 사회를 연결하며 우리의 목소리를 더 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