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지기면 백전불태, 테이블 종목에 매력에 빠져보세요”
김시현 ‘Table Top’ 회장
바둑 · 오목 · 체스 동아리
“가등록 동아리였을 땐 동아리실이 없어 공용 동아리실을 사용했지만, 중앙동아리가 되면서 별도 동아리실이 생겨 시간에 제한되지 않고 활동할 수 있어좋아요”
동아리 ‘Table Top’은 올해 상반기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전동대회)에서 중앙동아리로 승격한 동아리다. 김시현(기관시스템공학·24) Table Top 회장은 “바둑 · 오목 · 체스는 모두 테이블(Table)에서 이루어지는 종목이다”며 “그중에서 정상(Top)을 찍는다는 의미로 두 의미를 합쳐 동아리명이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답변했다. 김 회장은 “작년에 가입할 동아리를 열심히 찾았지만 아쉽게 제일 좋아하는 바둑 · 오목 · 체스를 주로 하는 동아리가 없어 직접 만들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기본적으로 외향적인 사람과 내향적인 사람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며 “바둑 · 오목 · 체스의 매력은 어디에 둘지 고민하고, 상대가 어디에 둘지 상상하며 더 나은 방향성을 만들어가는 것이다”고 소개했다.
가등록 동아리에서 중앙동아리로 승격하는 기준은 전동대회 제적 회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 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Table Top은 21개의 중앙동아리 중 전동대회에 참석해 투표에 참여한 12개 동아리가 승격에 찬성해 최종 승격이 결정됐다.
김 회장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동아리실이 생기기 때문에 매주 1~2회씩 정기적으로 동아리 회원들과 만나 뵐 수 있다”며 “가등록 동아리였을 때 시간과 공간에 제약이 있던 부분을 해결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중앙동아리로 승격할 수 있었던 것은 동아리 회원들이 가등록 동아리일 때부터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보이지 않는 노력을 통해 이룬 결과라는 생각이 든다”며 “참여해 주신 동아리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