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클리닉 개소…교내 구성원 마음건강 돌본다

2025-06-01     이은선 수습기자
제1학생마루 2층 보건진료소.

우리 대학이 오는 4일, 제1학생마루 2층 보건진료소 내에 '정신건강클리닉'을 공식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정신건강클리닉은 △정신건강 평가 △진료 △예방 △연계 등 통합적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설되었다. 전문적 치료와 지원을 통해 구성원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학업과 직무 수행 과정에서의 심리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에 따라 우리 대학 재학생과 교직원들은 앞으로 보건진료소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뇌파와 맥파를 동시에 측정하는 '마음결 Basic' 기기를 활용해 보다 정밀한 상태 평가도 가능하다. 초기 진단 이후에는 필요에 따라 '마인드링크사업단' 또는 외부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전문 치료도 이어진다.

보건진료소 관계자는 "정신건강클리닉이라는 이름에 부담을 느끼거나, 부정적인 인식을 갖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의 심리적 안정이 무엇보다 우선이다"며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편하게 이용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신건강클리닉 운영을 통해 우리 대학 구성원의 정신질환 조기 발견과 예방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궁극적으로는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대학 전체의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개소식에는 우리 대학 이근배 총장을 비롯해 △보건진료소장 △대학원장 및 부속기관장 △학생의료공제조합 이사 △보건진료소 운영위원 △학생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