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단둘이 보내는 시간

1677호 소박한 나의 기록

2025-09-01     용미경(문화콘텐츠·25)

지난달 3일 1년 만에 엄마와 데이트를 했다. 대학에 들어오고서 학교생활과 알바 때문에 엄마와 함께 있는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모든 일을 끝마치고 오랜만에 엄마와 함께 전주에 있는 분식집에서 밥을 먹고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전주에서 고등학생 생활을 한 나는 그때처럼 같이 사진을 찍고 길거리 음식을 사 먹으며 열심히 돌아다녔다. 이렇게 오랜만에 엄마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니 더 돈독해지고 관계가 깊어진 것 같아 좋았다. 이런 시간이 있기에 곧 있을 개강에도 힘을 내서 또 한 학기를 버틸 수 있는 것이겠지. 다시 이런 날들을 기다리며 개강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