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들과 떠난 대전 여행
소박한 나의 기록
2025-09-22 김태희(일어일문·25)
동기들과 함께 처음으로 국내 여행을 갔다. 대전은 처음 가보는 것이기도 하고 국내 여행은 거의 가보지 않아 오랜만에 여행 전날의 설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대전에 도착하자마자 식당에 갔는데, 살면서 그렇게 큰 뼈 구이는 처음 봐서 신기했다. 밥을 먹고 나선 대전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 성심당에 방문했다. 유명한 빵들은 다 쓸어 담은 쇼핑백과 함께 마음까지 풍족해진 기분이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예쁜 소품샵도 들렀는데, 귀여운 물건들을 보니 전부 사고 싶어져 곤란했다. 옆에서 말려주지 않았다면 큰일 날 뻔했다. 돌아갈 때가 되니 가지 못한 곳과 하지 못했던 것들이 아른거려 아쉬운 마음이 남았다. 모두와 함께 또 다른 지역에 갈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