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전원 1호관 2년여만에 완공
2025-11-10 김재현 기자
253억 예산 투입한 지상 8층 규모
"공정과 정의 실현의 장 되길"
2023년 11월 착공한 법학전문대학원(법전원) 1호관이 2년여 만에 완공돼 지난 3일 준공식을 열었다. 2021년 시작된 법전원 개축 사업은 1967년 법과대학 신축 이후, 1983년과 1989년 두 차례 수평 증축만 했던 건물을 전면 철거하고 새롭게 지은 것이다.
법전원 1호관은 총사업비 253억원을 투자받아 지하 2층, 지상 8층의 9,293㎡ 규모로 세워졌다. 법전원 1호관은 △강의실 △교수 연구 시설 △학생 자치 공간 △리걸클리닉센터 등 104개 실로 구성됐다.
이근배 총장은 "법전원을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만들겠다"며 학생들을 향해 "우리 법전원에서 공부하세요. 꿈을 펼치세요"라고 말했다.
준공식은 △현판 제막식 △테이프 커팅식 △공로패·감사패 전달 △시설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준공식에는 광주지방법원장,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을 비롯한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축사로 나선 장용기 광주지방법원장은 "광주지방법원과 전남대 법전원은 지역 법조계의 발전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다"며 "인재 중심의 최고 대학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전원이 단순 지식이 오가는 공간을 넘어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공정과 정의의 가치가 실현되는 법치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