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시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 이후 한 때 급진전하던 남·북 관계가 냉각되어 이후 향방에 대한 마땅한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미국 언론계, 학계, 국무부 등 미국의 대북 정책 현장의 한반도 문제에 관한 연구 보고서·논문, 언론사의 사설·논단 등을 정리하고 있다. 리온 시갈, 조엘 위트 등 현재 부시 행정부의 '대결'정책을 비판하는 미국의 진보적 지식인의 주장을 담은 이 책은 평화로운 포용과 대화, 북·미 관계의 정상화를 미국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