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총학생회(총학)를 뽑는 학생 선거가 오는 25일 진행된다. 어느 때보다 총학에 관한 관심이 줄어든 시대. 학생회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학생들에게 어떤 총학을 바라는지 물었다./엮은이좋은 학생회란 무엇일까? 필자가 생각하는 좋은 학생회의 덕목은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그들의 의견을 잘 대변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 총학생회는 이 덕목을 잘 갖추고 있을까? 임기 종료가 한 달 남짓 남은 지금, 총학생회 '기억'의 소통 성과를 평가해보고자 한다.먼저 긍정적인 측면을 살펴보자. 그중 첫 번째는 소통 분야의 핵심 공
2026년 총학생회(총학)를 뽑는 학생 선거가 오는 25일 진행된다. 어느 때보다 총학에 관한 관심이 줄어든 시대. 학생회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학생들에게 어떤 총학을 바라는지 물었다./엮은이대학(大學)의 가치가 흐려지는 요즘, 총학생회 선거가 부쩍 다가왔다. 학문의 공간, 지식인의 공론장이던 대학이 취업의 발판이 되어버린 지금. 총학생회 선거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전남대학교는 진리, 창조, 봉사라는 이념을 내걸고 있다. 총학생회는 학생 전체의 대표자로서 권익을 증진하고, 건전한 학내 문화를 창출하며, 동시에 본(本)
정후보 윤동규(생활복지·22)2023제39대 총동아리연합회 '연' 홍보국장생활대 취업서포터즈 '해드림' 팀원전공알리미2024제40대 총동아리연합회 '동행' 회장전남대 전공알리미중앙동아리 'KUSA' 홍보부장광주광역시 사회서비스원 노숙인인식개선 서포터즈광주광역시 종합주거복지센터 주거복지 서포터즈광주광역시 도시공사 GMCC SNS서포터즈신한카드 SOL트래블 대학생 서포터즈세븐일레븐 대학생 서포터즈광주광역시 북구 탄소중립지원센터 대학생 서포터즈2025생활대 '재생' 학생회장전남대 전공알리미 생활대학장생활복지학과 4학년 대의원생활대 취업서
표 기준 폐지했다 부활한 경우도전국 주요 대학의 총학생회(총학) 선거 개표 기준을 살펴본 결과 다수의 대학이 투표율 50%를 기준으로 삼고 있었다. 이 타 대학 상황을 알아보고자 26개 대학 개표 요건을 조사한 결과 20개의 대학이 50% 기준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33.3%를 적용하는 대학은 4곳, 45%인 곳은 2곳 있었다.우리 대학과 경북대, 경상국립대를 제외한 모든 지역거점국립대학(지거국)인 △강원대 △부산대 △서울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는 경선 개표 기준을 50%로 두고 있다.제주대는 올해 개표 기
총학 선거 개표 기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개표 기준 투표율 33.3% → 50% 개정에 대한 ‘찬성’과 ‘반대’ 입장을 받아 싣는다./엮은이최근 학생회 선거 개표 기준 투표율을 기존 33%에서 50%로 상향하자는 개정안이 논의되고 있다. 학생 대표의 정당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라는 점은 공감하지만, 현재의 학생 자치 현실을 고려하면 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첫째, 우리 학교의 학생 자치에 대한 관심은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다. 여기서 말하는 ‘관심 저조’는 단순히 투표율이 낮다는 의미가 아니다. 물론 투표율을
총학 선거 개표 기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개표 기준 투표율 33.3% → 50% 개정에 대한 ‘찬성’과 ‘반대’ 입장을 받아 싣는다. /엮은이총학생회 선거에서 개표 기준 투표율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학생 대표의 정당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장치입니다. 2021년부터 올해 진행되는 제55대 총학생회 선거까지 개표 기준이 33.3%로 낮춰진 이후 참여 부담을 줄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지만, 학생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존재합니다. 저는 개표 기준 투표율을 50%로 상향하는 것이
중선관위장 “내년에도 논의 지속되도록 기반 마련할 것”지난 2021년 50%에서 33.3%로 하향 조정됐던 총학생회(총학) 선거 개표 기준 투표율을 다시 50%로 상향하자는 의견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찬성 측은 △당선자 정당성 확보 △유권자 의견 중요성 및 책임감 증가 △학생자치 관심 제고 효과 등을, 반대 측은 △선거 무산 및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 전환 우려 △학우 의견 수렴 및 공감대 형성 필요 △이번 선거 결과 통해 현실성 파악 필요 등을 이유로 들었다.박세은(국어교육·22) 중앙선거관리위원장(중선관위장)은 “
2026년 총학생회(총학)를 뽑는 학생 선거가 오는 25일 진행된다. 어느 때보다 총학에 관한 관심이 줄어든 시대. 학생회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학생들에게 어떤 총학을 바라는지 물었다./엮은이전남대학교 학생으로서 학교 생활 속에서 작은 불편함과 아쉬움을 느낄 때가 많다. 총학생회가 학생들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먼저 최근에 완공된 인문대 2호관과 교육융합관을 연결해주는 길을 마련해주면 좋겠다. 현재 많은 학생들이 건물과 건물 사이를 이동할 때 불필요한 경로를 거치는 경우가
2026년 총학생회(총학)를 뽑는 학생 선거가 오는 25일 진행된다. 어느 때보다 총학에 관한 관심이 줄어든 시대. 학생회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학생들에게 어떤 총학을 바라는지 물었다./엮은이‘본회는 학생회원의 자유롭고 민주적인 학생자치활동을 통한 진리를 창조하며 순수한 열정과 투명하고 거시적인 안목을 바탕으로 학교의 발전과 학우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하고, 실현함을 그 목적으로 둔다.’ 전남대학교 총학생회칙(2021년 전면개정) 1장 총칙 2조[목적]이다. 이걸 간단하게 필자의 언어로 바꿔보자면, ‘본회는 현 사회를 파악하고,
반드시 선정되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해모든 학생이 AI 기본 교육 받을 수 있게 될 것예산 1,000억, 연차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우리 대학이 3번의 도전 끝에 글로컬대학30(글로컬대학)에 당선됐다. 글로컬대학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교육부가 당선된 대학에 5년간 총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 대학은 해당 사업을 통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AI 단과대를 운영한 경험을 앞세워 AI 인재 양성, AI 융합 연구 등 ‘AI 혁신’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이 지난 1일 글로컬대학 경과와
지스트, 켄텍과 학점 교류 확실시아직 협의 중인 사안 많아우리 대학이 글로컬대학30(글로컬대학) 선정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핵심 내용은 AI 융합 혁신과 지역 산업 연계 강화다. 지난 18일 과의 인터뷰에서 안영상 미래전략부처장은 “올해 글로컬대학 혁신기획안은 AI 맞춤형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더욱 뚜렷한 방향성을 지녔다는 점이 지난해 혁신기획안와 다른 점”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우리 대학은 현재 광주과학기술원(GIST, 지스트), 한국에너지공과대(KENTECH, 켄텍)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안
강원대·부산대·전남대·제주대 학생대표 모여의결기구 폐회·후보자 부재 등 무관심 문제 지속“학생회는 서비스센터 아닌 학생자치기구”“지거국 장점 살려 연대 제휴하자”이 지난달 22일 온라인 좌담회를 열어 지방거점국립대(지거국) 학생대표 4인과 학생자치 무관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각 대학의 학생자치 현황을 살피고, 무관심 원인과 해결방안,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좌담회에는 △김지완 제주대 총학생회장 △신승환 전남대 총학생회장 △윤윤하 강원대 총학생회(총학) 비상대책위원장 △최수인 부산대 총학생회장이 참여했다.소속
응답자 85.8% “학생회 필요해”“학생회는 학생 불편 개선할 유일한 다리”기권표 행사 위해 투표 참여하기도“사회적 소수자 위한 공약 필요”학생자치를 점검하기 위해 이 우리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학생회 활동·선거에 대한 관심도 및 참여도, 그 이유를 물었다. 학생들은 학생회가 필요한 이유로 △학내 민주화 △학생의 권리 대변 △행사 및 복지 사업 필요 등을 말했다. 학생회가 필요하지 않은 이유로는 △공약 미이행 △불투명한 운영 △실질적인 역할 부족 등을 꼽았다. 학생회 임원으로 활동하는 이유는 ‘학생
회칙에 '전학대회 불참 시 징계' 조항춤·노래 동반해 선거 유세 이목 끌어오프라인 투표 재도입해 투표율 높여"강의실 찾아다니며 행사 참여 독려하기도"학생자치에 관한 학생들의 관심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이 학생자치가 활발한 타 대학으로 △서울과기대 △숙명여대 △전북대 △제주대를 알아봤다. 이들 대학은 모두 선거 투표율이나 학생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발로 뛰고 있다. 서울과기대 인문사회대(인사대)는 오프라인 투표를 재도입해 학생들이 지나가며 투표에 관심을 갖고 투표함으로서 투표율이 증가했다. 숙명여대는 학생자치에 관한 인식을
코로나 시기 두 번의 총학 부재 발생잇따라 학생 참여 회의기구 정족수 미달학생자치 무관심 해소 필요성 언급하기도투표율은 학생자치 중요도를 알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지난 10년간의 총학생회(총학) 선거 투표율을 살펴봤다.학생자치 걸림돌이 된 투표율코로나19를 겪으며 우리 대학은 2020년과 2022년 총 2번의 총학 공백을 맞이했다. 학생자치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줄어드는 원인에 대해 김민혁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코로나19’를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대학 사회에서 구성원 사이의 면대면 관계 및 상
2·3·4분기 확운위 모두 폐회“의결기구 폐회 당연해진 분위기가 문제”2025 총학생회(총학) 선거 투표율 41.91%. 이번 우리 대학 총학 선거는 경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9곳 중 꼴찌를 기록했다. 작년 36.39%와 재작년 33.7%에 이어 3년 연속 꼴찌다.뿐만 아니라 지난해 하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는 재적 대의원 396명 중 120명만 참석해 과반수를 넘기지 못하고 폐회됐다. 정기 전학대회가 무산된 것은 6년 만의 일이었다.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후보자로 출마할 예정이었던 유성민(물리교
신년을 맞아 이 우리 대학에 바라는 점을 재학생 6명에게 물었다. 기고자들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우리 대학의 과제를 제시하며 그동안 학생 신분으로 느낀 아쉬운 점과 개선점, 나아갔으면 하는 방향에 대해 작성했다.“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원해”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다. 전남대에서의 3년이 지나 마지막 학년을 앞두고 있다. 타지에서 온 나에게 전남대는 새로운 시작이었고, 익숙한 안식처가 되었다.전남대는 걷기 좋은 캠퍼스지만, 몇 가지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눈에 띈다. 봄에는 벚꽃길이 정말 아름답지만, 보도블럭
2025년 우리 대학은 어떻게 달라질까? 신임 총장 임명부터 새로운 총학생회 구성, 신규 BTL 생활관 개관과 글로컬대학30 재도전까지. 이 올해 주목해야 할 주요 소식들에 대해 알아봤다. 정 총장 오는 14일 임기 만료, 신임 총장은 아직제21대 총장으로 취임한 정성택 총장의 임기가 오는 14일 만료될 예정이다. 아직 새로운 총장은 임명되지 않은 상태다.지난해 9월 치러진 제22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에서는 이근배 의학과 교수(1순위 후보자)와 송진규 건축학과 교수(2순위 후보자)가 선출됐다. 이후 우리 대학 연구윤리진실성
유성민 “신문사 규정 마련해야”조현홍 “총학 선거 특집호 발행 중단…학생 자치 방해 문제도”정지혜 “기자들, 기사 논조 확실히 인지해야”김현조 “신문 발행 중단, 단호하고 명확한 학생 권리 침해 사례”올해 창간 70주년을 맞은 의 한 해를 돌아보는 독자 평가 좌담을 진행했다. 창간 기념으로 진행했던 기획, 보도 기사, 특집호, 전례 없는 신문 발행 중단 사태까지 독자들과 각각의 주제에 따라 이야기를 나누었다. 올해를 돌아보고 내년 의 방향성을 모색해 본다.좌담회에는 △김현조(정책대학원 일반행정 석사과정)씨 △유
학보사 편집권 침해 사례, 10년간 13번기자 사비로 신문 발행도지난달 18일 발행 예정이었던 1668호와 지난 2일 발행 예정이었던 1669호는 주간의 제작 중단 통보로 발행되지 못했다. 기자들이 주간이 요구한 마감 원칙을 수용하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편집권 침해 혹은 신문 발행 중단 사태를 겪은 신문사는 만이 아니다. 취재 결과 지난 10년간 13개 학보사에서 편집권 침해 혹은 발행 중단 사태를 겪었다. 이는 △숭대시보(2021) △고대신문·서강학보(2019) △건대신문·대학신문·서울과기대신문·청대신문·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