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에는 다양한 토박이말이 존재한다. 토박이말을 통해 지역 특유의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사용 빈도는 낮아져 간다. 올해도 지난해와 이어 이 우리 대학 국어문화원과 함께 전라도 토박이말을 기록한다. 독자들이 토박이말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엮은이뽀짝거리다뜻: '치근거리다', ‘추근덕대다’를 뜻하는 토박이말이다.예문: 철수가 영희한테 겁나게 뽀짝거리더라고.기연치뜻: '기어이', ‘기어코’를 뜻하는 토박이말이다.예문: 고거이 기연치 해내부렀어야.때알뜻: ‘(산)딸기’를 뜻하는 토박이말이다.
시래기 향이 짱뚱어 특유의 느끼한 맛 덜어“시래기와 호박 향이 강렬한 게 특징”흔히 호남 지방은 ‘맛의 고장’으로 일컬어지곤 한다. 예로부터 농업, 임업, 수산업이 골고루 발달된 덕분에 식량자원이 풍족했던 호남 지역 특성상 음식문화 역시 자연스럽게 발전되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학생들의 일상 속 식탁은 대체로 정해진 음식을 반복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다. 기자 역시 서울에서 광주로 온 지 2년이 지났지만 바쁜 대학 생활 속 김치찌개와 같은 익숙한 식단에 머무르고 만다. 이에 광주·전남만의 음식을 소개하며 독자들에게 ‘맛의 고장’
전라도에는 다양한 토박이말이 존재한다. 토박이말을 통해 지역 특유의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사용 빈도는 낮아져 간다. 올해도 지난해와 이어 이 우리 대학 국어문화원과 함께 전라도 토박이말을 기록한다. 독자들이 토박이말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개미지다뜻: 먹을 때마다 자꾸 당기고 그리워지는 깊은 감칠맛이 있다.예문: 오늘따라 국이 참 개미지구만.낫짝뜻: ‘낯짝’의 전라도 방언.예문: 고놈 참 낫짝이 반반하요잉.둑부리다뜻: ‘심술부리다’의 전라도 방언.예문: 아야, 둑부리지 말어야잉.솔지뜻:
“굴 섞어 김국으로도 끓여 먹어”장흥 어업민 결의 통해 무산김 양식 선포흔히 호남 지방은 ‘맛의 고장’으로 일컬어지곤 한다. 예로부터 농업, 임업, 수산업이 골고루 발달된 덕분에 식량자원이 풍족했던 호남 지역 특성상 음식문화 역시 자연스럽게 발전되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학생들의 일상 속 식탁은 대체로 정해진 음식을 반복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다. 기자 역시 서울에서 광주로 온 지 2년이 지났지만 바쁜 대학 생활 속 김치찌개와 같은 익숙한 식단에 머무르고 만다. 이에 광주·전남만의 음식을 소개하며 독자들에게 ‘맛의 고장’ 남도의
전라도에는 다양한 토박이말이 존재한다. 토박이말을 통해 지역 특유의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사용 빈도는 낮아져 간다. 올해도 지난해와 이어 이 우리 대학 국어문화원과 함께 전라도 토박이말을 기록한다. 독자들이 토박이말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가심뜻 : ‘가슴’의 전라도 방언예문: 너 때문에 가심이 아프다.각단지다뜻 : 정리가 잘 되어있다.예문: 이 책상은 각단지게 정돈되어 있구먼.깝깝허다뜻 : 답답하거나 마음이 무겁고 숨 막히는 느낌의 전라도 방언.예문: 오늘은 날씨도 꿉꿉하고 공기도 깝깝
가격 부담 적어 간식으로 제격바삭한 튀김과 새콤한 양념의 조합!흔히 호남 지방은 ‘맛의 고장’으로 일컬어지곤 한다. 예로부터 농업, 임업, 수산업이 골고루 발달된 덕분에 식량자원이 풍족했던 호남 지역 특성상 음식문화 역시 자연스럽게 발전되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학생들의 일상 속 식탁은 대체로 정해진 음식을 반복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다. 기자 역시 서울에서 광주로 온 지 2년이 지났지만 바쁜 대학 생활 속 김치찌개와 같은 익숙한 식단에 머무르고 만다. 이에 광주·전남만의 음식을 소개하며 독자들에게 ‘맛의 고장’ 남도의 식문화를
전라도에는 다양한 토박이말이 존재한다. 토박이말을 통해 지역 특유의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사용 빈도는 낮아져 간다. 올해도 지난해와 이어 이 우리 대학 국어문화원과 함께 전라도 토박이말을 기록한다. 독자들이 토박이말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꼽꼽하다뜻: ‘인색하다’의 방언, 재물을 아끼는 태도가 몹시 지나치다.예문: 그는 돈 한 푼에도 벌벌 떠는 꼽꼽한 사람이다.내력없이뜻: 이유 없이, 까닭 없이.예문: 자네 또 왜 내력없이 화가 나 있는가?볿다뜻: ‘밟다’의 방언.예문: 에잇, 저 징그런
광주 시민 “여름 보양식으로도 제격”오리고기 전파하는 과정에서 탄생흔히 호남 지방은 ‘맛의 고장’으로 일컬어지곤 한다. 예로부터 농업, 임업, 수산업이 골고루 발달된 덕분에 식량자원이 풍족했던 호남 지역 특성상 음식문화 역시 자연스럽게 발전되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학생들의 일상 속 식탁은 대체로 정해진 음식을 반복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다. 기자 역시 서울에서 광주로 온 지 2년이 지났지만 바쁜 대학 생활 속 김치찌개와 같은 익숙한 식단에 머무르고 만다. 이에 광주·전남만의 음식을 소개하며 독자들에게 ‘맛의 고장’ 남도의 식문
전라도에는 다양한 토박이말이 존재한다. 토박이말을 통해 지역 특유의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사용 빈도는 낮아져 간다. 올해도 지난해와 이어 이 우리 대학 국어문화원과 함께 전라도 토박이말을 기록한다. 독자들이 토박이말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호질하다뜻: ‘호강하다’의 방언, 호화롭고 편안한 삶을 누리다.예문: 차기 대통령님, 국민들의 호질한 삶을 위해 힘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뻘로뜻: ‘허투루’의 방언, 아무렇게나 되는대로.예문: 뻘로 할 생각하지 마라.가숩다뜻: ‘가소롭다’의 방언, 같잖아
여수거북선축제를 따라 충무공 흔적 찾기충민사·진남관·이순신 광장여수의 곳곳에는 충무공 이순신이 살아있다.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발발 1년 전인 1591년 2월 여수에 전라좌수사로 부임하여, 사망한 1598년 11월까지 약 8년 동안 전라좌수영을 중심으로 수군을 지휘하며 왜군의 침공에 맞서 싸웠다. 여수거북선축제는 비장한 각오와 함성의 울림으로 처음 출정한 임진년(1592년) 5월 4일을 기억하려 해마다 이날 전후로 개최한다. 이 충무공 이순신 탄신 480주년을 맞아 여수에 흩어져 있는 충무공 이순신의 흔적을 모아 그 이
전라도에는 다양한 토박이말이 존재한다. 토박이말을 통해 지역 특유의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사용 빈도는 낮아져 간다. 올해도 지난해와 이어 이 우리 대학 국어문화원과 함께 전라도 토박이말을 기록한다. 독자들이 토박이말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가슴애피뜻: 가슴앓이. 명치 부위가 화끈하고 쓰린 증상. 주로 마음에 생긴 병을 뜻한다.예문: 어제 본 소녀가 보고 싶어 가슴애피한다.-새복뜻: 새벽. 먼동이 틀 무렵.예문: 새복에 일찍 깨워주소.-장꽝뜻: 장독대. 장독을 놓아두려고 부엌 어귀에 돌을
등의 책을 쓴 한강 작가가 지난 10월 10일 우리나라 최초, 아시아 여성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우리나라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나온 것은 지난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이후 두 번째다. 스웨덴 한림원은 “역사적 상처에 직면하고 인간 삶의 취약성을 노출시키는 한강의 시적 산문”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한 작가는 수상 소감으로 “문학을 읽고 쓰는 일은 생명을 파괴하는 행위들의 반대편에 서 있다”며 “폭력의 반대편인 이 자리에 함께 서 있는 여러분과 함께,
이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며 우리 대학 학생들이 한강 작가에게 전하고자 하는 말을 모았다. 4명의 학내 구성원이 전하는 편지를 싣는다. 한 명의 독자로서 한강 작가님, 먼저 노벨 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강 작가님의 책은 친구의 추천으로 를 읽으며 알게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후 고등학교 시절 인상 깊은 문학작품에 대해 발표를 할 때 한강 작가님의 책을 발표했었는데 이때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실제 인물이었다는 것을 알고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의 주인
치유의 핵심 ‘쏟아내는 것’“애도 문학은 죽은 사람을 살릴 수는 없어도, 죽음을 계속 살아있게 할 수는 있다.”신형철 문학평론가 겸 서울대 교수(영어영문학)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함께 축하하는 ‘광주에서 온 편지’ 행사에서 △사적 애도 △공적 애도 △애도 문학의 역할 등 애도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신 교수의 말에 따르면 애도란 상실한 대상을 보내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상실한 대상을 잘 보내고, 살아있는 사람은 일상으로 복귀하는 일련의 행위를 말한다. 애도는 △진실 △치유 △기억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첫 번째 단계는
5·18의 가치 세계적 인정받는 계기“인간의 잔혹함 부드러운 언어로 표현”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새벽 늦은 시간 300여명의 시민들이 광주광역시청(시청)에 모였다. 시청 앞 광장에는 은하수가 쏟아져 내렸다. ‘빛고을 무지개’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1,200개 조명으로 보여준 은하수였다.지난 10일 시청 시민홀에서는 ‘광주에서 온 편지’ 행사가 열렸다. 이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시민 축하행사다. 행사에서는 강연과 공연, 편지쓰기 등을 진행했다.시상식 전 11일 자정부터는 광주
“안전하지 못한 책이 안전한 사회 만들어”생산과 창작이 일어나는 독립서점단순한 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서점 이상의 가치를 가진 독립서점들을 이 소개한다. 마지막 순서는 손님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는 독립서점 ‘동명책방 꽃이피다’이다.젊은 세대는 물론이고, 자신을 돌아볼 공간이 필요한 5~60대에게도 책방은 좋은 쉼터다. 동명동에는 30년간 노동운동을 한 김미순씨가 차린 책방 ‘동명책방 꽃이피다’(동명책방)가 있다. 김씨는 “나이가 들면 갈 곳이 없어진다”며 “이 책방이 자신의 인생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아치형 책장이 서점 아이덴티티“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서점 되길”단순한 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서점 이상의 가치를 가진 독립서점들을 이 소개한다. 두 번째 순서는 아치형 책장에 꽂힌 책들이 매력적인 독립서점 ‘책과생활’이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 맞은편, 가로수 사이를 잘 살펴보면 책과생활 간판을 찾아볼 수 있다. 내부로 들어가는 문에는 아치형 창문이 있다. 이 아치형 구조가 바로, 서점의 특징이다. 신헌창 대표는 “양장본을 본뜬 아치형 책장이 ‘책과생활’의 아이덴티티”라고 말한다.서점 이름을 고민하던 신 대표는
전라도에는 다양한 토박이말이 존재한다. 토박이말을 통해 지역 특유의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사용 빈도는 낮아져 간다. 이 우리 대학 국어문화원과 함께 전라도 토박이말을 연중 기록한다. 독자들이 토박이말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깐박하면 올해 다 지나겄어~-기양장뜻: 아무런 대가나 조건 또는 의미가 없이라는 뜻으로 '그냥'과 유사하다.예문: 기양장 한 번 해본 말이야.-깐박하다뜻: 기억이나 의식 따위가 잠시 흐려지다라는 뜻으로 '깜박하다'와 유사하다.예문: 과제 기한을 깐박 잊다.-아적먹다뜻
전라도에는 다양한 토박이말이 존재한다. 토박이말을 통해 지역 특유의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사용 빈도는 낮아져 간다. 이 우리 대학 국어문화원과 함께 전라도 토박이말을 연중 기록한다. 독자들이 토박이말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각단지다뜻: 사람의 성질이나 태도가 단호하거나 확실하다는 뜻으로 ‘굳건하다’와 유사하게 쓰인다.예문: 우리 과대는 성격이 각단져서 매번 신임을 얻는다.-모구뜻: 모기의 토박이말.예문: 모구가 나를 물었다.-쏘내기뜻: ‘소나기’의 토박이말.예문: 쏘내기가 내려 옷이 흠
공모 당선으로 전시 기회 얻어정보사회 비판하는 작품 선보여이지후(미술·21)씨를 포함한 10명의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 학생들은 지난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문화정보원 대나무정원에서 전시할 기회를 얻었다. 지난 6월 ACC가 주최한 ‘예술대학 졸업전시 공모’에 당선됐기 때문이다. 이씨는 "학생들 의견을 모두 조율하고 반영하며 전시를 준비했다"며 “ACC라는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오는 공간에서 전시하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한 걸음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들’이라는 주제는 4년간의 학습을 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