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가 주최하는 ‘제3회 광주 북구청장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가 오는 12월 6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5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발로란트(VALORANT)' 종목 단일 경기로, 온라인 예선을 거쳐 본선 오프라인 무대에서 최종 우승 팀을 가린다.참가신청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로 팀원 모두 신청 필수이다.예선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본선은 오는 12월 6일 오전 9시 30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5관에서 진행된다.대회는 5대5 토너먼트 방식
내년 1월까지 ‘BF 키오스크’ 미설치 시 과태료 부과광주시 BF 키오스크 설치율 26.8%지난 1월 28일부터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에 따른 배리어프리(BF) 키오스크 도입이 의무화됐지만 아직까지 우리 대학에 BF 키오스크는 단 한 대인 것으로 확인됐다.BF 키오스크는 장애인 접근성 향상 차원에서 점자 블록, 이어폰 단자, 높이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키오스크다. 공공기관, 의료기관, 금융기관 등을 포함하여 모든 신규 사업장과 상시 100인 미만 사업장이 내년 1월 28일까지 BF 키오스크를 설치 및 교체하지 않을 시 최대
복개하천·방수벽·불투수 면적까지주민 소송·대책 논의 이어져복개된 하천, 막힌 물길큰 비가 올 때마다 신안동이 잠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복합적인 원인이 있다. 신안동은 원래 물이 지나가는 하천이 있었다.정문 앞 용봉로는 원래 서방천과 용봉천이 흐르던 자리다. 용봉천은 우리 대학 정문 근처에서 서방천과 합류하여 신안교 아래로 유입되는 하천이었다. 그러나 용봉천 8.61km의 물길은 1997년 일곡동과 신안동을 잇는 도로를 만들기 위해 복개되었다. 서방천도 상부는 도로로 복개되고 하부는 하수도로 이용되며 하천기능을 상실한 폐천이 되
연애보다 자기계발…케이팝 ‘유사 연애’ 더 즐거워가 2023년 한국리서치와 실시한 에서 절반 세대(조사대상 500명) 4명 중 3명인 74%가 “현재 연애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조사에서는 “연애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는 의견이 63.1%를 차지했다. 우리 대학은 어떨까? 우리 대학 10명의 솔로에게 연애를 하지 않는 이유를 간단히 들었다. 인터뷰 대상은 남학생 5명, 여학생 5명, 인문사회계열 5명, 자연과학계열 5명으로 나누었고 10명의
광주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금(청년월세지원) 지급이 신청자 급증으로 예산이 조기 소진되며 지난 5월부터 일시 중단됐다. 중단된 5~6월분은 7월 중 소급 지급될 예정이며 이후 지원금은 정부 추가경정 예산이 내려오는 대로 지급을 재개한다. 광주시 청년정책과는 “2025년 청년월세지원 국비 39억, 시비 39억 등 총 78억 원의 예산을 배정받아 사업을 운영해 왔다”면서 “2차 신청 기간이 시작된 2024년 2월부터 신청자가 급증했고 지원 마지막 달인 2025년 2월 신청이 몰리면서 수혜 대상자가 1차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예산이
이재명, 청년들 안정적인 자산 형성 도와김문수, 청년 목소리 반영한 연금 개혁이준석, 고졸 청년 5천만원 대출 지원권영국, 공공기관 미취업 청년 의무 고용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내일이다. 각 후보가 청년들의 표를 사기 위해 다양한 청년 공약을 펼치고 있다. 지지율이 높은 네 후보들의 주요 청년 공약을 정리했다.‘청년미래적금’을 통해 청년 목돈 형성 돕겠다기호 1번 이재명 후보는 청년미래적금을 도입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청년미래적금은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일정 소득 이하 청년층이 설정한
5·18기념재단이 지난 8일 2025 광주인권상 및 특별상 수상자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광주인권상은 5·18민중항쟁(5·18) 정신을 널리 선양하고자 인권과 평화를 위해 기여한 민주화 운동가들에게 5·18기념재단이 수여하는 상이다.심사위원회는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인도네시아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인 ‘아시아 정의와 권리’를 선정했다. 이 단체는 미얀마, 태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 국가폭력과 대규모 인권 침해를 겪은 피해자들의 인권 회복과 평화 구축에 기여했다.특별상 수상자로는 필리핀의 문화예술운동 단체 ‘DDK 문화 동맹’을 선정했다
5·18민중항쟁(5·18) 45주년을 맞아 광주 곳곳에서 여러 행사가 기획됐다.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17-18일 이틀에 걸쳐 전야제를 비롯한 △시민난장 △민주평화대행진 △잠못드는밤 △민주대성회 △광주인권상 시상식 등을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아! 오월, 다시 만난 오월'을 주제로 진행되는 전야제는 올해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 기존 전일빌딩 앞이 아닌 금남로4가역 교차로에 주무대를 마련한다. 1980년 당시 가두행진을 재현하는 민주평화대행진은 17일 오후 4시 △북동성당 △조선대 △전남대 △광
카드 취약계층 우려도광주시가 오는 4월 1일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도입한다. 이에 7월까지 순차적으로 마을버스를 포함한 모든 시내버스에서 현금함이 사라진다.현금함 철거 후에는 교통카드를 준비하지 못한 승객을 위해 △계좌이체 △버스 내 선불 교통카드 판매 △정류소 및 버스 내 QR코드를 이용한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등 대체 결제 수단을 도입할 예정이다. 단, 버스 내 선불 교통카드 판매는 일정 기간 운영 후 실효성을 검토해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광주시는 현금함을 철거하면 버스 기사가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어 안전 운행 여건이
하루 5천명 이상 추모10·20대 가장 많아추모 현장 묵묵히 지킨 봉사자들지난해 12월 29일 무안공항, 181명의 추억을 담고 귀국할 예정이었던 비행기가 추락했다. 생존자 2명을 제외한 전원이 사망한 끔찍한 참사였다. 85명이라는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광주에는 5·18민주광장(광장)에 합동분향소(분향소)가 차려졌다. 한 해의 끝부터 시작된 추모는 또 다른 한 해의 시작까지도 이어졌다. 분향소는 12월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일주일 동안 광장에서 진행됐다. 기자가 12월 31일과 지난 1일 분향소에 다녀왔다. “어린아이 참변
“매달 광주시 책 선정·이야기 나누는 자리 마련해야”“5·18 상징 ‘효동초~전남대 정문’ 산책로 조성” 제안도‘생각하는 힘’을 가진 광주를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광주 시민들이 체계적인 조직과 추진체계의 필요성, 독립서점·지역출판·도서관 활성화를 강조했다. 오월정신을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는 책 와 연계한 광주 관광, 5·18민주화운동(5·18) 자료 아카이빙 등의 의견도 나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마련한 42번째 월요대화에서다.이번 월요대화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생각하는 힘을 가진 광주 구현, 오
공공임대주택 활성화로 주거권 보장 필요돌봄 국가의 몫…“개인 부담 완화해야”지난달 10일 우리 대학 컨벤션홀에서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 명사 특강이 진행됐다. 2시간가량 △주거권 △돌봄권 △ 대학의 미래에 대해 강연한 그는 지방대학의 위기를 지역별 특화 분야로 대학 지원, △지역 △대학 △기업 간 상호연결을 통해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지역별로 특화 분야를 정해 해당 지역 대학에도 그 분야를 지원하여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진로에 맞는 전공특화대학을 가는 학생이 많아지면 지방대학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라는 물리적 공간의 한계"지역의 우리가 조금 더 모이고 연결해야““가서 뭐라고 따지기에 여긴 너무 광주인 거에요. 싸우려면 KTX 10만원씩 내고 서울 가서 싸워야 해요.”윤혜경 광주여성민우회(민우회) 활동가가 지난 5일 우리 대학 젠더연구소 주최의 ‘지역 여성주의 활활’ 강연에서 약 6개월 동안 진행하고 있던 디지털 성폭력 특화 프로그램이 다른 상담소로 일방적 이관됐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윤 활동가는 “프로그램을 통해 민우회에서 상담받고 있던 피해자들도 있었다"며 "피해자들에게 묻지도 않고 다른 상담소로 이관하라는 여성가족
환자 수 줄자 병원 적자로 신규 채용 꺼려무기한 발령 대기 중인 ‘웨이팅게일’ 증가채용 공고 올리지 않기도“졸업 후 공백이 기니까 초조해져요.” 의과대(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장기화하며 간호대 학생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료 공백이 길어지며 대학병원에서 신규 간호사 채용 공고를 올리지 않거나, 채용이 되어도 발령 대기 기간이 무기한으로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우리 대학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ㄱ씨는 “이대로라면 앞으로 취업 경쟁률이 높아져 4학년뿐만 아니라 아래 학년도 취업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
5·18 왜곡으로 고립과 차별 느껴‘지금 광주의 청년에게 5·18이란?’을 주제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36번째 월요대화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5·18민주화운동(5·18)의 대표 키워드를 작성하고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청년이 경험한 5·18에 대해 논의했다. 직접 5·18을 겪지 않은 청년세대의 5·18 경험은 서로 다양했다. 연대와 희망의 5·18김꽃비 문화기획자는 전야제를 통해 5·18을 경험했다. 그는 “교수님을 따라 전야제에 처음 참여했었다”며 “그곳에서 만났던 분들의 얼굴, 눈빛, 이런 것들이
북구청 앞 지난 10일, 기자 머문 2시간 동안 찾는 사람 없어남구 양림동에서 만난 시민들 "할머니들 기억할 것"사과와 배상 문제 해결 이어가려 자치구 기념행사 꾸리기도광주 북구청 앞은 평소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지만 그곳의 '평화의 소녀상'(소녀상)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기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기림의 날/8월 14일)을 맞아 지난 9-10일 이틀간 광주 북구 용봉동과 남구 양림동에 위치한 소녀상을 찾았다. 지난 10일, 기자가 머물렀던 2시간 동안(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 북구청 앞 소녀상
중증장애인 이규식, 22년 장애인 이동권 운동 기록"우리의 싸움에 의아해 하는 사람들에게 내 인생이 하나의 대답 될지도"시설과 집 오가며 ‘삭제된 10년’휠체어 추락 사고 후 본격적인 활동가로장애인이 자립하기 가장 좋은 때? "바로 지금"“휠체어 리프트를 타다 똑 떨어졌다. 확 고꾸라져서 그대로 죽는 줄 알았다. 바닥에 박은 이마가 뜨거워지며 기억이 사라졌다.”1999년 6월. 지하철 승강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혜화역 휠체어 리프트를 이용하던 장애인이 전동스쿠터와 함께 갑작스레 계단 아래로 추락했다. 당시 운이 나빠 사고를 당했다고
"국민을 지켜야 하는 정부가 국민을 죽였다. 말로 다 할 수 없이 슬펐다. 학교에서 배우기도 했지만, 직접 와서 보니 그 슬픔이 더 와닿았다.""광주는 처음"이라는 꿈틀리인생학교 학생 여름(17)이 5·18민주화운동(5·18) 사적지 답사를 마친 뒤 이렇게 말했다. 여름을 비롯해 지난 6월 21~23일 광주 곳곳을 둘러본 꿈틀리인생학교 학생 11명도 "기억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11명 중 10명은 "광주에 처음 와 본" 학생들이었다.강화도 꿈틀리인생학교 학생들이 민주시민교육을 위해 차로 5시간을 달려 400여 km 떨어진 광주
5·18 기억하기 위해 묘지 찾아“탄흔으로 국가폭력의 잔인함 볼 수 있어”“518버스라는 걸 알고 탄 서울 사람이었어. 5·18에 대해 알고 싶어 2박 3일 동안 광주에 있었다고 했거든. 1년 전에 봤던 그 사람이 가장 기억에 남아.”518번 버스를 운행한 지 7년째인 최상만씨가 버스 운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에 대해 말했다. 최씨는 “동네 주민들과 국립5·18민주묘지(5·18묘지)에 가는 외국인들도 버스를 이용한다”고 말했다. 하루에 200명 정도가 탑승하는 518번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5월이 되면 더 많아진다.최씨는
5·18 당시 탄환 보존박관현 열사 덮은 태극기도 보관"미완의 역사 5·18, 기록물 여전히 살아있어"5·18민주화운동기록관(기록관)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5·18민중항쟁(5·18) 기록물 9개의 범주 중 △시민들의 성명서·선언문, 일기, 취재 수첩 △흑백필름 및 사진 자료 △피해자들의 병원 치료기록 등이 보존되어 있다.김홍길 5·18연구실 학예연구사는 “5·18의 기록들은 여전히 살아있다”며 “진상 규명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 역사 자체가 미완 상태”라고 말했다.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잊히기 때문에 기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