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여수캠퍼스 도서관에서 소운동장으로 내려가는 계단의 조명이 꺼지는 일이 발생해 학생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집에 갈 때 항상 계단을 이용한다는 문사대 ㄱ씨는 “조명이 꺼져있으면 계단을 내려가기가 불편했다”고 말했다. 수해대 ㄴ씨는 “돌계단이라 비 오는 날에 발을 헛디디는 순간 크게 다칠 수 있다”며 “어두운데 미끄럽기까지 해서 계단을 내려가기 힘들었다”고 전했다. 공학대 ㄷ씨는 “계단에 조명이 있는데 꺼져있을 때가 있어서 기준을 모르겠다”며 “적어도 자정까지만이라도 켜져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서관에서 소운동장으로 가는 계단은 학교 정문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학생들이 많이 이용한다. 계단에는 총 3곳에 계단 조명이 설치되어 있으며 일몰 시각을 GPS로 추정해 자동으로 켜진다.
행정지원과 관계자는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 중에 가끔 조명이 꺼지기도 했다”며 “전기부품을 교체할 때 잠깐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왼쪽 계단 조명이 중간에 끊겨있어 보수 공사를 요청했다”며 “학교 시설에 문제 발견 시 즉시 조치할 수 있게 학교 사이트에 있는 바로고치미 서비스를 이용해 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김효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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