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별 보도 기사·기자 취재 자료 볼 수 있어
<전대신문>이 창간 70주년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우리 대학 스토리움 2층 전시실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오는 31일 오후 4시에는 스토리움 1층 다목적홀에서 창간 70주년 기념식과 <전대신문 70년 역사> 발간식이 동시에 진행된다.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대신문> 창간 70주년 기념 특별 전시는 ‘시대를 바로 보는 청년의 눈빛’이라는 슬로건을 달고 개최된다. 70년간의 자료들이 3가지 주제로 나뉘어 전시되며, 자료는 현직 <전대신문> 기자들이 선별했다.
첫 번째 주제인 ‘시대의 목소리를 담다’에서는 70년간 보도된 기사들을 다룬다. 교내 행사나 학사 정보가 주로 1면을 채우던 창간 초기(1954-1979)와 사회상을 반영해 비판적 논조로 사회 문제를 보도하던 중기(1980-2005) 그리고 이후의 기사들까지 각 시대별로 보도된 기사를 보여준다.
‘전대신문을 보는 또 다른 이유’에서는 만평과 만화를 다룬다. 또한 △5·18광장 △방이요 △줄탁 등 신문 속 다양한 여론 코너를 볼 수 있다. ‘치열함 속 빛나는 청년의 눈빛’에서는 신문방송사 자료실에 보관된 취재자료와 기자 수첩, 보도 사진 등을 전시한다. 당시 기자들의 치열했던 고민과 노력의 흔적들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22년 8월부터 제작한 <전대신문 70년 역사>는 <전대신문>의 70년 역사를 기록한 책자로, 대학 언론의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한 모색이 담겨 있다. 정명중 편찬위원장은 “<전대신문>의 오랜 역사를 처음 정리했다는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대신문>이 숱한 도전과 시련 속에서도 결국 전남대 역사의 기록자, 현대사의 증언자로서의 위상을 지켜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책자를 집필한 소회를 밝혔다. 책자에는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70년 연혁 △시대의 목소리로 기록한 70년 △창간 70년 성찰과 미래 발전 방향 △동문 활동 △기자 생활 △연표 등이 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