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중도탈락률 예방하고자 새로 만들어

신입생의 대학 생활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 ‘단기지교’가 우리 대학 여수캠퍼스에서 이번 학기부터 진행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프로그램은 신입생이 대학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의 중도탈락률을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올해에는 한 팀 당 신입생 4명 이상과 재학생 2명 이내로 구성된 70팀이 꾸려졌다. 각 팀은 △전공·실험실 탐색 △캠퍼스 탐방 △지역 역사 문화 탐방 △동아리 체험하기 등의 활동을 3회 이상 대면으로 가진다.

박예원(문화관광경영·24)씨는 “MT를 못 간 학생들에게는 선배, 동기들과 친해질 기회가 됐다”며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긍정적인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그램 활동비로 각 팀당 최대 20만 원이 지원된다. 활동비는 △회의비 △도서비 △문화 체험비 △물품 구입비 △교통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학기 단기지교 프로그램은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돼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오는 7월 중 결과 보고, 8월 이후 운영 결과 분석을 거친 후 2학기 프로그램 운영 여부가 결정된다.

단기지교(斷機之敎)는 학문뿐만이 아니라 하던 일을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루어내는 인내와 노력을 뜻하는 사자성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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