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예비지정 지위 인정받은 인제대·한동대 본지정 선정

2023, 2024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선정 대학
2023, 2024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선정 대학

올해 글로컬대학30(글로컬대학) 본지정에 재도전한 우리 대학이 또 탈락했다. 지난달 28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4 글로컬대학 본지정 선정 10곳에 우리 대학은 없었다. 함께 예비지정 지위를 인정받은 인제대, 한동대는 본지정에 선정됐다.

우리 대학 대변인은 “탈락 원인과 관련한 자체분석은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며 “탈락 원인 분석 후 문제점을 보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신임 총장의 의지에 따라 확실히 결정되겠지만 지역거점국립대학인 만큼 내년에도 도전할 예정이다”며 재도전 계획을 전했다. 2년 연속 본지정 탈락으로 예비지정 지위를 잃은 우리 대학은 내년에 재도전할 시 예비지정부터 선정되어야 한다.

지난 5월 우리 대학은 글로컬대학에 선정되기 위해서 ‘CNU글로컬대학혁신추진준비단’을 구성했다. 실행계획서에서 ‘지역과 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컬 혁신 대학’이라는 비전을 내건 우리 대학은 4대 분야, 11개 세부계획을 세웠다. 이는 광주·전남 초광역 메가 캠퍼스 구축과 AI 융·복합 인재 양성 등이다.

올해 글로컬대학 본지정 선정 대학은 △건양대 △경북대 △동아대·동서대(연합)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연합) △대구한의대 △목포대 △원광대·원광보건대(통합) △인제대 △창원대·도립거창대·도립남해대·승강기대(통합) △한동대 총 10곳이다.

올해는 국립대 3곳, 사립대 7곳이 선정됐다. 작년 국립대 7곳, 사립대 3곳이 본지정 대학으로 지정된 것과 상이한 결과다. 신청유형에 따라서는 작년에는 단독 6곳, 통합 4곳이지만 올해는 △단독 6곳 △연합 2곳 △통합 2곳이다.

글로컬대학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대학 지원 사업으로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선정해 본지정에 선정된 대학에 5년간 약 1,000억원을 지원한다. 작년과 올해 총 20곳이 선정돼 2026년까지 10개 대학 선정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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