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열람실, 휴관일 없이 6시~24시까지 이용 가능

여수캠퍼스 도서관이 노후시설 교체와 새로운 학습 공간 창출로 지역민 방문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에는 7월에 비해 3천 명가량 증가한 7,060명이 도서관에 방문했다.

일주일에 6일 정도 여수캠퍼스 도서관을 방문하는 배형일씨는 “여수에 있는 다른 도서관에는 휴식 공간이 없다”며 “학내에 있는 도서관은 누워서 쉴 수 있고,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좋다”고 말했다.

도서관은 오래된 가구들을 새것으로 교체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1, 2층 학습 공간은 오픈형 스터디 공간으로 바뀌게 됐고 3, 4층 브릿지에서는 책도 읽고 공부도 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바뀌고, 스터디룸도 3층에서 1층으로 옮겨졌다.

리모델링 끝나고 지난 5월 7일 개관한 도서관의 5월 방문자 수는 학생과 지역민을 모두 합쳐 2,369명이었다. 다음달인 6월에는 200여명이 증가해 2,623명을 기록했다. 방학인 지난 7월에는 학생 수는 줄어들었으나, 지역민 이용률은 훨씬 늘어나 이전보다 1,000명 이상 많은 총 3,945명이 도서관을 방문했다.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는 7,060명이 도서관을 방문했다. 일주일 중 휴관일 없이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열람실은 평일 저녁 시간대와 주말에 이용률이 제일 높았다.

도서관 1층 열람실에서 공부하고 있는 배형일씨.
도서관 1층 열람실에서 공부하고 있는 배형일씨.

최누리 도서관 팀장은 “리모델링 이전에는 학생이나 외부 이용자 모두 열람실과 같은 학습 환경이 쾌적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이 부분이 개선되고 도서관 분위기도 밝아져 좋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망설이지 말고 도서관에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서관 리모델링 이전에 진행된 시설 불편 사항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광주캠퍼스 도서관에 비해 여수캠퍼스 도서관 시설이 노후화되었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지역민의 도서관 이용 방법은 우리 대학 포털에 접속해 일반인으로 회원 가입한 다음, 모바일 도서관 앱을 다운받아 QR코드로 도서관 출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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