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시설, 승강기 등 비상 전기 공급 공사도 진행
재난 및 화재 발생 시 비상 상황에 대비해 학내 화재 수신기와 앰프 교체가 이루어지며 안전 시스템이 구축됐다. 이 공사로 화재 발생 시 대학본부 상황실을 통해 교내 전체에 비상 방송이 가능하게 됐다. 앰프는 소리를 증폭해 주는 기계이며, 화재 수신기는 화재 발생 여부를 구역별로 감지해 표시등과 경종을 자동으로 울려 안전하게 대피하게 해주는 장치다.
문사대 ㄱ씨는 “교내에서 전체 방송을 한 적이 없어 화재 발생 시에 어떻게 대피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며 “학내 모든 곳에서 비상 방송을 들을 수 있게 돼서 좋다”고 얘기했다.
행정지원과 시설 담당자는 “기존에 있던 각 건물의 앰프가 10년 이상 되어 교체해야 했다”며 “재난 및 화재 발생 시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한편 비상 방송 안전 인프라 구축 공사를 진행하며 비상 전기 공급을 위한 시설 공사도 함께 진행했다. 비상 전기는 정전 시 학교 시설물인 △소방시설 △승강기 △실험실 발전기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필요하다.
비상 방송 안전 인프라 구축 공사는 지난 6월 5일부터 오늘(9월 2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다.
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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