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문구점은 서점과 통합
제1학생마루(1생) 바깥에 위치했던 편의점 Coopsket(쿱스켓)이 기존문구점 자리로 이전하며 지난달 27일 정식 개관했다. 문구점은 1생 서점 안으로 이전했다.
기존 쿱스켓 내부에는 취식 가능한 좌석이 없었던 반면, 새로 개관한 쿱스켓에는 36석이 생겼다. 식품과 생필품 등 노브랜드 제품이 입점해 구매 선택의 폭도 늘었다.
현창렬 생활협동조합(생협) 사무국장은 쿱스켓이 1생 내부로 확장 이전한 이유에 대해 “편의점이 1생 밖에 위치해 있고, 테이블과 의자도 매점 밖에 있다 보니 불편했었다”며 “이용자들의 편안한 공간을 위해 이전했으니 많이 이용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구점과 서점이 통합된 것에 대해 현 생협 사무국장은 “과거 매출이 잘 나왔을 때는 20억대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지금은 10억을 조금 넘긴다”며 “문구점과 서점 이용률이 낮아 통합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필기구와 교재 대신 태블릿 이용을 하다 보니 문구점과 서점을 예전만큼 사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7일 쿱스켓을 이용하던 이연우(문화인류고고·24)씨는 “편의점이 바깥에 있었을 땐 내부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밖에서 따로 먹어야 해 불편했다”며 “새로 생긴 편의점 내부에는 의자랑 테이블이 있어 먹고 갈 수 있다는 점이 더 좋다”고 말했다. 윤영서(미디어커뮤니케이션·17)씨는 “노브랜드 제품이 평소에 저렴해서 자주 구매하는 편인데 구매 선택지가 늘어나서 좋다”고 말했다.
김청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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