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위해 17개 단과대 대학원 직접 방문
“대학원 진학하면 더 많은 기회 있어”

“우리 대학원에서 길러낸 학생들이 사회에서 누구와 경쟁해도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갖추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생각한다.”

지난달 27일 대학원장으로 신임된 주정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대학원의 목표로 이렇게 말했다. 주 원장은 대학원 내 잘 알려지지 않은 프로그램들을 활성화해 학생 개개인의 능력을 높이고 싶다고 말한다.

대학원 내에는 53개의 비교과 프로그램이 있다. 그는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많다”며 “그런 교육을 받은 사람과 안 받은 사람은 차이가 확연하다”고 전했다. 이런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해 여수캠퍼스를 포함한 17개의 단과대를 찾아가는 그는 “대학원의 장점을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누리기 위해 직접 소개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수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도 있어 교수와 학생이 같이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 원장은 소통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는데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의견을 반영하며 함께 호흡을 맞춰간다면 대학과 학생 모두 발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소통도 강조하며 “적극적인 해외 홍보로 우수한 인재들을 발굴할 것이다”고 밝혔다.

주 원장은 집중해야 할 과제로 BK21 사업을 꼽았다. 우리 대학은 내년에 7년 주기로 선정하는 BK21 5단계에 대비한다. 그는 “BK21에 참여하는 대학원생은 등록금이 면제되고 생활비까지 지원 받는다”며 “함께 호흡을 맞춰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대학원장의 역할이다”고 말했다.

주 원장은 학부생들의 대학원 진학을 권장하였는데 “대학원 진학을 하면 더 많은 기회가 있다”며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닌, 대학원이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측면의 기능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학생들을 잘 교육시켜 우리 대학을 졸업하고도 자부심을 느끼는 전남대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주 원장은 대학원장이 된 소감으로 “학생들을 위해 예전과 다른 차원의 봉사를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학문 후속 세대 양성의 측면에서 굉장히 보람된 일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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