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화학공학부는 8년째 학생회가 꾸려지지 않고 있다. 단순히 회장단이 없을 뿐 아니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도 없다. 이 화학공학부 학생회가 사라진 역사를 찾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취재했으나 이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은 없었다.
현재 화학공학부 학생들은 ‘학생회 부재 기간이 길어 학생회가 없는 것에 익숙하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학부 행사·공지 부족 등 불편함도 존재했다.
서유진(화학공학·24)씨는 “학생회가 없다 보니 개강총회 등 행사가 없어 학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힘들 수 있다”며 “사람들과 교류하기 위해선 동아리 활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회가 없는 대신 화학공학부는 학부 동아리가 활성화 되어있다. 친목동아리 3개와 학술동아리 6개로 총 9개의 동아리가 존재하는데, 이들이 △단과대 차원 공지 △MT,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 △회식 등 친목 모임 등을 주도한다.
김청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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