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여수캠퍼스에서 지난 4일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전동대회)가 개최됐다.

총동아리연합회(총동연)는 올해 전체 동아리 회비는 받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최청운(해양경찰·20) 총동연 회장은 “재작년과 작년에 전체 동아리 회비의 사용 계획과 동아리 회비를 받고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한 결과 보고가없었다”며 “그럼에도 각 동아리에서 각출하는 부분에 의문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이번 총동연에서는 총학생회 측에서 지급하는 예산만 사용해 운영하기로 했다”며 “정말 필요한 경우 추후에 전동대회를 통해 미리 동아리 회장들의 의견을 받고 회비를 받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번 전동대회에서는 분과장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총동아리연합회칙 제26조 1항에는 분과장 선출에 있어 “매 학기 첫 번째 동아리대표자회의를 통해 선출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즉, 사전에 분과장 선출을 공지하고 전동대회에서 선출했어야 한다. 최 회장은 이에 대해 “분과장 관련해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음악 분과 정기공연 조율 외에는 없다”며 “음악분과의 경우 분과장을 통해서 업무를 진행하게 되면 빠른 일정 조율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직접 음악 분과 동아리 회장님들께 개별로 연락드리고, 전체 공지만 음악 분과 동아리 대화방을 통해 하고 있다”며 “총동연 운영위원회가 필요하다고 느껴진다면 부회장과 임원들 논의 후 6월 전동대회 전에 공지 후 자원하는 회장 중 선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동대회에서 중앙동아리로 승격한 동아리는 ‘Table Top’ 동아리뿐이다. 최 회장은 “장우석(수산생명의학·22) 전 총동연 회장에게 가동아리 정보를 부탁드렸는데 아직 연락이 없는 상황이다”며 “Table Top의 경우 인스타그램으로 문의해서 진행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전동대회에서는 △총동연 임원 소개 △가동아리 승격 투표 △알림아리 결산 및 1학기 계획 발표 △동아리 회비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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