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신문>은 20대 청년들의 시각으로 사회를 바라보게 해주는 대학 신문이다. 처음 <전대신문>을 알게 된 이유는 ‘알림아리’ 덕분이었다. 대학교에서 종이신문이 발행된다는 사실도 신기했고, 신입생인 나에게 수많은 정보 속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정보들만 짜임새 있게 잘 구성된 기사들이 내가 <전대신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였다. 이뿐만 아니라 <전대신문>을 홍보하시는 대학생 기자들의 소개를 들어보는데 그들의 눈 속에서 단순한 대학생이 아닌 언론인으로서의 사명감이 가득 찬 눈빛을 보며 얼마나 이들이 <전대신문>에 진심인지를 알 수 있었다.

이번 <전대신문> 1673호 여러 기사들을 읽어보면서 학교 소식도 알 수 있었으며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내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 기사는 도파민 중독과 도파민 디톡스에 관한 기사였다. 새롭고 재미있는 것을 경험할 때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모으려는 요즘 사람들의 행동을 의미하는 도파밍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나는 약간의 민망함을 느꼈다. 민망함을 느낀 이유는 나 또한 너무 도파민에 의존해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너무 도파민만 쫓다가 다른 중요한 것들을 그냥 놓쳐버린 것은 아닌지 회의감도 들었다.

도파민 디톡스에 대한 기사를 읽어보며 나도 도파민 디톡스의 필요성을 느꼈다. 스마트폰 속 벚꽃 사진만 보다가 내 눈앞 벚꽃나무를 지나쳐가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느낌을 들었다. 도파민 디톡스를 실천한 기자의 한 달 동안의 감정들과 생생한 리뷰를 보면서 나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도파민으로 인해 이미 너무 많은 자극을 받아버린 나의 몸에 담백한 삶의 여유와 성취감을 선물로 주고 싶다. 또한 나와 비슷한 도파민 관련 고민을 갖고 있을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느낀다.

이번 <전대신문> 1673호는 다시 한번 나의 삶을 되돌아보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를 통해 나는 전보다 조금 더 나를 아껴주고 한 층 더 발전해 나가는 사람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전대신문>은 단순히 여러 정보들을 전달해 주는 것을 넘어서 한 사람의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는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이번 신문을 읽으며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또한 ‘<전대신문>을 읽고’라는 글을 쓰면서 <전대신문>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앞으로 꾸준히 발행한 신문들을 찾아보며 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많은 사람들이 <전대신문>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따듯한 봄날에 열심히 기사를 써주시고 계시는 <전대신문> 기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보내고 싶다. 앞으로의 대학 생활에 <전대신문>은 학생들의 길잡이 역할을 해주며 대학 발전에 힘쓰고 미래의 언론인들을 육성해 주며 학생들에게 더욱더 큰 불빛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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