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동아리 자격을 잃어 사회대 동아리실에서 퇴실했던 축구 동아리 ‘STANCE’(스탠스)가 지난 7일 열린 사회대 동아리 공청회에서 다시 정규 동아리 인준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올해 새로 생긴 동아리 두 곳도 인준을 준비한다.

작년 2학기 정규 동아리 인준을 받은 스탠스는 지난 3월 사회대 동아리실을 이용하려면 다시 인준받아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신청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연구·학술 분과 외 동아리의 정규 동아리 신청 폼이 공고되지 않아 신청하지 못했다.<본지 ‘사회대 동아리, 연구·학술 분과만 지원·인준 가능’ 기사(2025.4.14.발행) 참조>

동아리 사업 담당 서은상(행정·21) 사회대 학생회 시설복지국장은 지난달 29일 <전대신문>과의 미팅에서 “동아리 지원 사업 자체는 연구·학술 분과로 제한한 게 맞지만 인준에 제한을 둔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경권(행정·21) 사회대 학생회장은 “작년 학생회로부터 동아리에 대해 인수인계 받지 못했다”며 “스탠스가 정규 동아리로 존재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면 정규 사학대회 때 의결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공청회에서 "연구·학술동아리만 정규 동아리 인준을 받아 다른 동아리가 불공평하다고 생각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절충안을 통해 노여움을 풀어주시기 바란다"고 사과했다.

△스바(농구) △스탠스(축구) △의회정치연구회(연구·학술) 세 동아리는 운영 계획 등을 점검하는 면접을 통과하면 오는 5월 말 임시 사학대회에서 정규 동아리로 인준받을 수 있다. 정규 동아리는 동아리실 이용 및 운영비 지원 등 지원 사업의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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