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전원 1호관은 10월 완공
인문대 2호관 개축공사가 오는 9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 규모로 다시 지어지는 인문대 2호관에는 학과사무실 8개와 교수연구실 76개가 들어설 예정이다. 재건축으로 인해 인문대 3호관 2층 스튜던트 라운지로 자리를 옮긴 인문대 행정실도 2호관으로 돌아간다.
이전 후 비게 되는 스튜던트 라운지 공간 활용 방안에 대해 인문대 행정실 관계자는 “현재 행정실이 있는 자리는 인문대 학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인문대 학생회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축과 관련해 유강민(일어일문·21)씨는 “2호관의 훨씬 좋아진 시설 덕분에 인문학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기회와 배움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법학전문대학원(법전원) 1호관 개축공사도 오는 10월 3일까지 마칠 예정이다. 새로운 법전원은 지하 2층부터 지상 8층으로 지어지며 △복합문화관 △법학연구소 △공익인권센터 △모의법정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법전원 행정실 관계자는 “새로 지어지는 건물에 이사를 끝마치고 추석 황금 연휴가 끝난 10월 말 즈음 개관 행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개축공사로 인해 개방되었던 인문대 1호관 근처 카프리존(Car-Free Zone, 차 없는 거리)은 다시 차량 통행이 금지될 예정이다. 앞서 작년 8월 공사 관련 안전사고 우려로 인해 중앙도서관(홍도) 뒤 주차 공간으로 통하는 길이 통행 금지돼 우회 통로로서 카프리존을 개방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총무과 관계자는 “공사가 끝나는 대로 카프리존을 다시 지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