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확운위 무산돼 임시 중운위서 의결

박세은(국어교육·22)씨가 총학생회칙 개정안 투표함을 개함하는 모습.
박세은(국어교육·22)씨가 총학생회칙 개정안 투표함을 개함하는 모습.

지난달 24일 도서관 별관(백도) 취업강의실에서 열린 5차 임시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에서 총학생회칙 개정안이 의결되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중선관위장)이 선출됐다.

통과된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대의원의 출결 강화 및 공개 의무 신설 △학생회 인수위원회 신설 △전학대회 표결 방식 명시 △총학생회 회원의 회비 납부 명시 등이 있다. 통과된 개정안은 의결 당일로부터 2주일의 경과 조치 기간을 거쳐 지난 8일부터 효력이 발생했다.

새롭게 중선관위장으로 인준된 박세은(국어교육‧22)씨는 “후보자의 자질을 낱낱이 평가할 수 있는 사업을 기획하고 여러분께 학생회 선거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이번 선거는 지난 선거의 피드백과 학우들 의견을 다 반영해서 모두의 참여 권리를 보장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씨 당선 후 중운위의 투표를 통해 올해 총학생회 선거는 11월 25일로 확정됐다.

중앙감사위원장(중감위장)은 지원자가 없어 공석으로 남게 되었다. 이에 신승환(고분자융합소재공학‧19) 총학생회장은 “학생회 사업 전반에 대한 독립적인 감사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6시 30분 백도 취업강의실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임시 확대운영위원회(확운위)는 오후 7시 폐회됐다. 개최 정족수는 50명이었으나 대의원 총 100명 중 45명만 모였다. 애초 지난달 9일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 무산으로 열린 임시 확운위이지만 정족수 미달로 무산되어 임시 중운위까지 안건들이 이관된 것이다. 임시 확운위가 무산된 후 오후 7시 5분 총학생회장의 요구와 중운위 대의원 과반수의 출석으로 임시 중운위가 소집되었다. 이관된 안건은 △2학기 총학생회비 예산안 △중감위장 선출 △중선관위장 선출 △2026 중앙선거 일정 △총학생회칙 개정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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