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학동캠퍼스는 용봉동 본대와 거리적으로 떨어져 있어, 용봉 학우들이 누릴 수 있는 많은 학생 편의시설, 문화공간, 복지시설이 전무한 상태이다.
다만, 의과대학 의학과 동창회에서 기증한 ’명학회관’이란 건물에 1층 구내식당(용봉동 구내식당과 상당한 차이가 느껴진다.)이 있을 뿐이다.
명학회관의 3-4층에 의학과/간호학과가 사용하는 도서관 정독실이 있는데, 그 시설은 용봉동 백도/홍도와 비교했을 때, 많이 낙후되어 있다.
그런 차에 총학생회에서는 간호학과에만 도서관 정독실 책상/의자를 교체해 주어, 의학과 학우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분출되고 있다.
똑같이 학생회비를 납부하고, 수적으로도 훨씬 많으며, 과 특성상 공부량도 많아 편안한 책상/의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 더욱 그러한 상황이다.
따라서, 의학과 총대단과 의학과 700학우들은 금번 총학생회장 선거를 보이콧하거나, 내년도 학생회비 전원 납부거부운동을 펼칠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