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유권자들의 대선 참여를 유도하는, 전남대학교 유권자
네트워크의 발족 기자회견이 열렸다. 전남대학교 유권자 운
동본부(총학생회, 전대신문사, 모난돌, 용봉편집실), 전남대
중앙선거 관리위원회, 2003년도 학생회 선거운동본부, SFC
(전남대학교 학생신앙운동) 와 학내 언론사 기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기자회견에서 SFC 회장 이용수 군이 발족 선언
문을 낭독했다.
발족 선언문에서 참가단체들은 " 젊은 세대들에게 특히 대학
생들에게 지난 기간의 선거는 참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선거
가 아닌, 후보자들의 한판 싸움장으로 인식되었고 헌법에 명
시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는 투표일이 아닌, 빨간날로 공휴
일로 인식되어진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은 대학생들이
현실 정치에 얼마나 무관심한지 잘 보여주는 예이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무관심이 아닌 실천으로 희망의 정치
를 구현해야한다. 꿈을 꾸는 것이 아니라 현실로 만들어야 한
다."고 말했다.
이번에 결성된 전남대학교 유권자 네트워크는 학내에 부재자
투표소 설치운동을 통해 부재자들이 보다 쉽게 투표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대선 후보자들의 정책해설, 인터넷 사
업 등을 통해 후보자 바로 알기 운동을 벌여 학우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Chonnam Tribune 안형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