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3일간 2학생회관 소강당에서 생물교육과 표본 전시회가 열렸다.
소강당을 들어서면 벽 둘레에 식물표본이 걸려있고 가운데에 곤충표본과 생물교육과 학생들이 직접 진행하는 ’은동전 만들기’, ’플랑크톤 관찰’ 등의 실험과 ’과학퀴즈 맞추기’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이번 전시회 준비로 채집하면서 교수님, 선배들과 즐거운 행사를 보냈다는 김경훈 군(과교·1)은 "직접 체험하면서 새롭게 얻은 지식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이번 전시회를 관람하면서 나비와 나방을 처음으로 구별했다"는 윤나리 양(윤교·2)은 "생물교육과 학생들의 친절한 설명이 좋았다"고 말한다. 고유미 양(과교·1)은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에서 동백꽃이 우리가 아는 동백꽃이 아니라 이북에서 동백꽃(강원도 사투리로 동박꽃)이라 불리는 생강나무라는 것을 알았다"며 신기해했다.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해서 공간 활용을 잘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임종백 군(과교·1)은 "액자등의 물품이 더 갖춰졌으면 좋았겠다"고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생물교육과 회장 이재명 군(생교·3)은 "표본을 보관하고 옮기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1학년의 적극적인 참여가 좋았다"고 한다. "표본 관리 부족으로 많이 전시되지 못해서 아쉽지만 다른 해보다 많은 학생들이 와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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