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한호재 교수(수의·수의생리학)의 배아줄기세포 활용연구에 관한 연구가 과학기술부로 21세기 연구개발사업 중점 연구 과제로 선정, 앞으로 3년 간 총 12억 3천만원을 지원 받게된다.
서울대, 한경대, 단국대 전문가들과 함께 6개월 동안 준비한 이번 배아줄기세포 활용기술에 관한 연구는 돼지 배아줄기세포를 확립하고 특정세포로 분화하는 것이 최대 과제. 배아줄기세포는 수정란 배아형성 부분을 구성하는 세포로 모든 조직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만능세포다. 연구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생공학기법을 이용해 수정란 체외생산을 통한 배아줄기세포 확립 시스템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진행키로 했다. 이로써 앞으로 퇴행성 질환이나 각종 난치병 치료법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교수로 유일하게 이번 연구과제에 선정돼 연구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한 교수는 "현재 생쥐만의 배아줄기세포를 연구 활용하는 선에서 한 단계 나아가 인간에게 적합한 돼지 배아줄기세포 확립으로 현대의학 개발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이번 연구사업의 중요성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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