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학생회 선거는 학생들의 무관심과 총학생회장 후보의 학내 연행이라는 특이한 사유로 인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뤄졌다.
또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단일 후보라는 점이 선거 분위기를 더욱 가라 앉혔다.
이 뿐만 아니라 총여학생회 선거는 후보자가 출마하지 않아 다음 해로 선거가 연기 됐고 단과 대학 학생회 후보자 또한 세워지지 않은 곳이 6개 단대나 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펼쳐진 선거 유세에 학생들의 무관심은 극에 달해 선거 운동원과 후보측의 유세에만 그치는 결과를 낳았다. 또한 총학생회장 후보 없이 부후보만이 선거 유세에 나섰으나 단일 후보로 치뤄지는 사유로 인해 정책 설명보다는 투표참여 만을 유도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따라 해를 더해 갈수록 정도가 심각해지고 있는 ’학생들의 선거에 대한 무관심’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고 있다.
/황명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