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총장선거) 특집호에 대해 글을 쓸 수 있어 영광이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전대신문> 인스타도 팔로우한 상태로 <전대신문>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열혈독자는 아니지만 매달 생활대나 제1학생마루에서 꼭 하나씩 챙겨 온다.
처음 <전대신문>을 접한 지 1년 정도 되어가는 것 같다. <전대신문>을 쭈욱 읽어보다가 퀴즈가 있길래 가벼운 마음으로 정답을 보냈는데 운 좋게 상금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학기 중 바쁜 스케줄로 인해 꼼꼼하게는 못 읽은 채 다음 호를 챙겨 오는 스스로를 발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신문을 챙기는 데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평소라면 몰랐을 다양한 소식들을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종이신문을 읽는 것이 따분하고 재미없다고 느꼈었지만 학교도 작은 사회이며 <전대신문>이 다루는 이야기는 학교 구성원들에 관한, 또 이들을 위한 내용들을 다루기에 우리 대학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관심을 가질 필요성을 느꼈다.
지난 신문은 제22대 총장선거특집호로 출마 후보자들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총 4명의 후보자들의 주요 공약과 프로필을 하나하나 신중하게 읽어보며 지금 우리 대학에 가장 알맞은, 우리 대학의 미래를 맡길 후보는 누구일지 고민하였다. 처음이자 마지막 총장 투표이기에 관심이 많았고 나의 한 표로 전남대의 내일이 달라진다고 생각하니 공약을 꼼꼼하게 읽고 고민했다.
개인적으로 공약을 읽으며 궁금증이 있거나 더 들어보고 싶었던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공개토론회를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그런데 <전대신문>에서 공개토론회 내용을 보기 좋게 요약해 주어 좋았다. 아무래도 공개토론회 시간이 수업시간과 겹쳐 참석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지금은 총장선거가 끝난 시점에서 이 글을 쓰고 있는데 차기 총장의 공약이 잘 이행되는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게 학생들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큰 변화를 이끌어내기에 4년이란 시간이 짧을지라도, 조금씩 변해가며 더 성장할 전남대가 기대된다.
또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전대신문>을 이용하겠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전대신문>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남대 곳곳의 소리를 듣는 <전대신문>을 응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