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성 고려해 공약 채택해

“총학 사무국장 경력이 상대 선본과의 차별점”

박승민(오) 정후보와 이성준(왼) 정후보
박승민(오) 정후보와 이성준(왼) 정후보

기호 2번 ‘가치’ 선거운동본부(선본)의 박승민 정후보(수산생명의학·20), 이성준 부후보(전기및반도체공학·22)가 “학우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가 제일 이상적인 학교라고 생각한다”며 포부를 전했다. 이 부후보는 “선본의 이름에 대해 ‘가’에 ㅌ 받침인 ‘같이’와 받침이 없는 ‘가치’가 합쳐진 이중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는 함께 가자는 뜻의 ‘같이’를 생각했다가 같이 잘 해보자는 생각이 더해졌다"며 “같이 만들어내는 가치의 의미에서 ‘가치’라는 이름으로 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총학 사무국장 경력 용이해

‘가치’ 선본은 상대 선본과의 차별점으로 박 정후보의 제35대 총학생회(총학) 사무국장의 경력을 언급했다. 그는 “행사 및 공약 이행에 있어 학교 기관들에 행사 협조를 요구하는 것에 용이하다는 것이 제일 큰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박 정후보는 “올해 총학에서 일하며 학교 운영 계획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었다”며 “'내가 꾸리는 총학은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 부후보에게 출마를 제안한 것도 박 정후보다. 이 부후보는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우면서 같이 발전하는 것이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했다”며 출마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공약의 이행 가능성과 현실성에 집중

선본은 선거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으로 진실성과 현실성을 꼽았다. 박 정후보는 “공약의 경우도 사용했던 예산을 토대로 공약 이행 가능성과 현실성을 고려하여 채택했다”고 말했다. 또한 박 정후보는 “애매모호하게 행사나 공약을 이행하는 것이 아니다”며 "확실한 실현과 빠른 정보 전달이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다"는 생각을 전했다. 더불어 박 정후보는 “사무국장으로 있으면서 얻었던 정보와 요구할 수 있는 정보를 빠르게 얻어내겠다”며 “당선된다면 보다 정확한 입장문과 공지를 올려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예산과 비교하여 최소한으로 편성했기 때문에 공약 기획 단계에서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학우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총학 될 것”

가장 이루고 싶은 공약으로는 ‘소통창구 활성화’ 공약을 꼽았다. 이 부후보는 “소통창구 활성화가 ‘가치’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이는 학생들과 가까워지는 ‘가치’의 첫걸음이며 공약의 이행과 방향성 모두 소통창구를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대학에서 꼭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이 부후보는 “아무래도 저희가 소통창구 활성화 공약을 주요 공약으로 선택한 만큼 상호 간의 이해와 학교 행사의 피드백 및 개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 정후보는 “여러 정보와 피드백이 다음 총학에까지 줄곧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고 전했다.

선거 유세 방법에 대해 이 부후보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둘 다 사용하여 진행할 예정이다"며 "이에 따른 수단으로서 SNS 소통창구를 이용해 친근한 분위기, 소소한 재밋거리도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선거 전 남은 기간 동안 후보자들은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선다. 오는 20일에는 2025 총학 선거 정책 공청회가 여수캠퍼스 제2공학관 드림 라운지에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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