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진행되는 단과대 학생회 선거 중 농생대와 사회대만이 경선을 치른다. <전대신문>이 각 학생회 선거에 출마한 선거운동본부의 주요 공약이 담긴 출사표를 모았다. 농생대는 2012 학생회 이후 13년만, 사회대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경선이다.

 

[농생대 기호 1번]“마음 울리는 학생회 만들겠다”

‘울림’ 박우영(농업경제·19), 조아영(동물자원·22)

전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선거운동본부 기호 1번 울림입니다. 저희는 학우들에게 3가지를 약속드리겠습니다.

첫째, 올바르고 책임감 있는 학생회를 만들겠습니다. 불편한 점이 있는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듣겠습니다. 둘째, 마음을 울리는 학생회를 만들겠습니다. 항상 학우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진심으로 다가가겠습니다. 셋째, 실용적인 공약을 세우고 이행하겠습니다. 공약을 세우는 단계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실제로 이행이 가능할지, 예산 문제는 없는지 깊게 고민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공약들을 모두 이행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세운 20가지의 공약 중, 핵심 공약 6개를 소개하겠습니다.

1. 정원 가꾸기 공모전을 개최하겠습니다. 심사 분야를 3가지로 나눠 비전공자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 여자 화장실에 여성용품 대여함을 배치하겠습니다. 학교 내부에 있는 자판기가 잘 관리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무료 대여함을 설치하겠습니다.

3. 농생대 풋살대회를 개최하겠습니다.

4. 스튜던트 라운지를 시험 기간 2주간 24시간 개방하겠습니다. 또한 사석화 방지를 위해 꾸준히 관리하겠습니다.

5. 물품대여사업을 상시 진행해 학우들이 급할 때 필요한 물건을 대여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6. 취업세미나를 진행하겠습니다. 각 과 당 한 번씩 진행할 예정이며, 학우들이 진로에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에게 농업생명과학대학을 변화시킬 기회를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농생대 기호 2번]“불편에 맞서고 실질적인 변화 이끌 것”

‘새록’ 이유빈(농업경제·20), 김옥주(응용생물·23)

‘새내기부터 졸업생까지 모두 녹아드는 학생회’ 2025 전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선거운동본부 기호 2번 [새록]입니다. 새록은 크고 거창한 계획보다는, 학우 여러분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려 합니다. 학우들께 열심히 하는 모습뿐만 아닌, 잘하는 모습까지 보여드려 학생들에게 학생회의 필요성과 효용성을 느끼게 만들어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저희가 준비한 16가지의 공약 중 핵심 공약으로 1. 진리관-농생대 흙탕물 구간 관리 주체 확인 및 조치 2. 1박 2일 교내 새내기배움터 3. 편입 + 전과생 오리엔테이션 4. 축제 및 체육대회 활성화 5. 학술제 개최 6. 소통 확대 및 개편을 내세우려고 합니다.

이에 더불어 단순 사업을 잘 기획하고 학생들 간 교류를 증진하는 것 이상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수렴하여 불편을 야기하는 환경적 문제를 찾아 그것에 맞서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합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희는 학생회 자체만의 생각이 아닌, 학생들과 함께 농업생명과학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저희와 함께 농업생명과학대학을 만들어나가실 분은 11월 26일 기호 2번 새록에게 소중한 한 표 부탁드립니다.

 

[사회대 기호 1번]“끊임없는 도전 할 수 있는 버팀목 되겠다”

‘사선’ 강에스더(정치외교·23), 유환(심리·20)

2025학년도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선거운동본부 기호 1번 [사선]의 정후보 강에스더, 부후보 유환입니다. 개인 SNS를 통해 출마 선언을 한 지 어언 보름이 지난 시점에서, 감사한 기회로 출사표를 작성하게 되어 인사드립니다. 공약의 내용은 [사선] 선거운동본부 웹사이트를 참고하여 주시길 부탁드리며, 이번 출사표에는 슬로건인 ‘사회과학대학을 향한 시선, 사회과학대학을 위한 선택’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사회과학대학을 향한 시선, 사회과학대학을 위한 선택”

우리 단과대학은 ‘성장’의 새로움이라는 두려움과 함께 주저하고 있습니다. 학교 기관과의 협의, ‘소통의 부족’이 초래한 벽에 부딪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학우들의 단과대학을 향한 시선은 달랐습니다. 우리 학우들의 시선에는 자신이 속한 학과와 단과대학에 대한 ‘애정과 소망’이 가득합니다. [사선]은 소망의 실현을 위해 우리 단과대학 학우 뒤에서 ‘새로움’이라는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비틀어진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의식을 느끼며 해결책을 제시할 것입니다.

또한, 학생 자치에서 ‘학생회’는 학우의 의견을 수렴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학우의 더 나은 선택을 위해 최고의 보기를 제시하여야 합니다. [사선]은 우리 학우들에게 있어 ‘학생회’의 존재로 소통의 벽을 타파하고, 성장에 대해 끊임없는 도전을 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사선]의 슬로건은 우리 단과대학의 ‘두려움 없는 도전’을 위한 포부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 학우의 시선이 성장을 향한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회과학대학 학생회를 꿈꾸며 글을 마칩니다.

11월 26일 여러분의 시선과 선택이 사회과학대학의 내일을 바꿉니다. 기호 1번 [사선] 잘 부탁드립니다.

 

[사회대 기호 2번]“사회대 개축사업 맞춤형 공약 설계해”

‘포스’ 류경권(행정·21), 김지현(지리·23)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회과학대학 학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21학번 류경권, 지리학과 23학번 김지현입니다. 저희는 고민 끝에 25학년도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선거 후보 출마를 결심해 이에 <전대신문>을 통해 출사표를 던집니다. 저희 선본의 이름은 FOR:SS입니다. 영어로 ‘For Social Sciences, 즉 사회과학대학을 위하여’ 라는 뜻과 소리대로 읽으면 힘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이 ‘포스’라는 이름에 맞게 슬로건 또한 ‘사회과학대학의 힘 있는 변화’로 정했습니다. 22년도에 부회장을 하며 4년간의 사회대 자치공백이라는 암흑기를 끝낸 정후보의 경험으로 학생자치와 학우들의 학교생활을 학우 여러분께 좋은 방향으로 바꿔 돌려드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았습니다.

앞으로 사회대 개축사업 앞에서 사회대 학우들의 생활은 많이 바뀔 것입니다. 이에 저희는 공약을 개축, 자치, 복지, 소통의 네 분야로 나눠 학우 여러분들에게 높은 효용성이 체감되도록 설계했습니다. 공약 설계 과정에 전문성과 효용성을 최우선의 가치로 정말 많은 시간과 생각 그리고 고민들을 함께 담아냈습니다. 전문성과 효용, 개방된 학생회라는 가치를 지키며 여러분께 힘이 되는 학생회가 되겠습니다. 사회과학대학의 힘 있는 변화를 위해 학우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그리고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사회과학대학의 변화 과정의 첫 출발을 학우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사회대의 힘이 될 수 있도록, 사회과학대학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학우 여러분의 힘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2번으로 이변을 만들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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