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입후보자 모집 공고 게시
조현홍(중어중문·20)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중선관위장)이 사퇴하여 김우영(음악·22) 예술대 선거관리위원장(선관위장)이 권한을 대행 중이다. 조 전 중선관위장은 지난달 24일 휴학을 결정한 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신승환(고분자융합소재공학·19) 총학생회장에 이를 알리고 중선관위장을 사퇴했다. 그는 “학생회칙 4조와 5조 2항에 따르면 휴학생은 중선관위장으로 활동할 수 없다”며 “중요한 직책에 따른 소임을 다하지 못해 학우 여러분께 죄스럽고 송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사정이라 휴학 사유에 대해 상세히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말했다.
총학생회는 지난달 27일 열린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중선관위장 직무대행을 수행할 단과대 선관위장의 신청을 받았다. 이에 김 선관위장이 지난달 28일 지원하여 선출됐다. 그는 “중선관위장이 없어 지난 7일에 열린 보궐선거 진행에 차질이 생긴 상황이었기 때문에 급한 불을 끄고 싶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예술대 선관위장을 맡고 있어 여러 문제나 다양한 상황들에 대해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아직 차기 중선관위장이 뽑힐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 날짜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김 선관위장은 “차기 중선관위장이 선출되기 전까지 활동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총학생회는 지난 7일 중선관위장 입후보자 모집 공고를 올렸다. 진영채(임산공학·22) 부총학생회장은 “입후보자가 나올 경우 임시 전학대회를 열어 신속히 임명할 것이다”며 “나오지 않을 시에도 임시 전학대회를 열어 그 자리에서 입후보자를 지원받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