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칙 개정안 의결, 24일 확운위로 위임
지난 9일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가 또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작년 상반기 중도 폐회 △작년 하반기 개최 무산 △올해 상반기 중도 폐회 등 4회 연속으로 전학대회가 제대로 열리지 못한 것이다. 이번 전학대회는 정족수 미달 시 바로 폐회됐던 기존과 달리 개최 예정 시각부터 30분간 기다렸음에도 개최 정족수 198명에 7명 못 미치는 191명만 참석해 무산됐다.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장(중선관위장)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었던 박세은(국어교육‧22)씨는 “회의 공고 외에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총학생회(총학) 차원의 노력을 확인하기 어려웠다”며 “선거 때 학우를 설득하려던 노력만큼 전학대회를 홍보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총학생회칙 개정위원이기도 한 박씨는 “회칙 개정과 중선관위원장 선출 등의 정당성은 학우로부터 나온다”며 “회칙 개정안을 전학대회에서 의결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전학대회 폐회로 인해 의결되지 못한 안건 △2학기 총학 자치회비 예산안 △중앙감사위원장‧중선관위장 선출 △2026년 총학‧총동아리연합회‧단과대‧학과(부) 선거 일정 △총학생회칙 개정안 등은 오는 24일 열릴 임시 확대운영위원회로 위임된다.
고민서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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