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빵집으로 ‘밀라네’와 ‘미리아드’ 추천한국에서 뷰티 마케터로 일하고 싶어지난해 8월 프랑스에서 온 교환학생 아노라(Adaissi Norah, 경영·22)씨는 부모님이 운영하는 홈스테이에 머물던 한국인 손님들과 친해지며 한국어에 관심을 갖게 됐다. 한국어에 대한 호기심은 점차 한국 문화 전반으로 확장됐고, 단순히 여행이 아니라 실제로 살아보며 배우고 싶다는 마음에 한국행을 결심했다.한국 생활은 어느새 익숙해졌지만, 낯선 문화에 당황한 적도 있었다. 바로 한국인 친구들이 흔히 건네는 “나중에 밥 한번 먹자!”는 인사였다. 그는 “
“행사 통해 5·18 체감할 수 있어”“5·18 역사 있어 12·3 내란 극복해”전국 대학생 광주 기행 ‘오월봄’에서 5·18민중항쟁(5·18)을 해설하는 오기영(사학·24)씨는 멀게만 느껴졌던 5·18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라고 행사를 소개했다. 오월봄은 전국 대학생들이 광주에 모여 5·18 사적지에 대한 해설을 듣고 문화제에 참여하는 행사다. 오씨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오월봄에 참여한다.제주도에서 온 그는 “제주 4·3이라는 아픈 역사가 있어서 광주에서도 자연스레 5·18에 관심이 생겼다”고 참여 이유를 밝혔다. 오
25인 수배자 중 마지막으로 체포돼“5·18 있기에 독재 반복될 일 없다”5·18헌법전문수록 필요성 강조“16일 날 홍남순 변호사가 군부 동향이 심상치 않다는 걸 전해 듣고, 17일 오전 11시에는 홍 변호사 집에 모여 회의를 하고, 저녁 11시 넘어서는 비상계엄령이 확대 발표되고….”대한민국 민주화의 산증인 최운용 선생은 3시간여 동안 막힘없이 5·18민중항쟁(5·18) 전중후의 기억을 읊어 내렸다. 80대라는 나이가 무색하게도 그는 각 사건이 발생한 시각과 장소, 관련된 수십 명의 이름을 단 한 자도 틀리지 않고 기억한다.198
오른손 장애…왼손으로 그린 낱장 그림 모아 한 편의 영화 만들어영화 제작, 가족들과 화해의 기회 돼트라우마 느낄 새 없이 끊임없이 고민했던 운동가로서 삶계묘년의 해가 떠올랐다. 이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학우들에게 작년 광주여성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의 임영희 감독(67)의 신년 메시지를 전한다. 그는 인터뷰 내내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주체적으로 살아가라”고 강조했다./엮은이희망을 발견한 시간영화 는 진도에서 태어나 광주로 유학 온 이야기, 성인이 되어 광주5월민중항쟁(5·18)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