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택 총장.
정성택 총장.

국정감사에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재조명되는 5·18민주화운동(5·18)의 폄훼·왜곡 문제에 대한 질의도 있었다.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문제에 생각하고 있는 대응책을 묻자 정성택 총장은 “5·18연구소에서 끊임없이 진실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와 가치를 전파하기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5·18에 북한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등의 명백한 허위 사실은 광주 시민, 우리 대학 구성원의 모독이 아니냐는 질문에 정 총장은 “개인이 각자 고유의 시선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전남대 80학번으로 현장에 있던 증인 한 명으로서는 그러한 시선, 가치를 받아들일 수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예민한 부분이 거론되며 발생하는 사회적 논란이 여러 관점과 해석을 포용하는 자유민주주의의 특징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언하는 모습.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언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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