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출연진들 케미 인상적한국 엔터테이먼트 취직 원해올해 3월 중국에서 온 교환학생 이지항(사회·23)씨는 유년 시절 한국 예능 프로그램의 매력에 빠졌다. 한국 프로그램을 통해 교양을 쌓았다는 그는 “세계적인 사건들을 재구연하는 프로그램인 ‘서프라이즈’를 통해 서양의 신비로운 이야기를 접했다”며 “안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위기탈출 넘버원’을 통해 안전 상식도 배웠다”고 말했다.한국 예능 프로그램 시청은 한국 생활 적응에 큰 도움이 됐다. 그는 “영상을 통해 한국말을 보고 들으면서 자연스레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함사세’는 지난 10월 29일 ‘장애 학생 도움 매칭서비스’를 시작했다. 함사세 팀장 이채린 씨(소프트웨어공학·21)는 “다른 대학과 한국 장학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장애학생 도우미라는 서비스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우리 대학에도 관련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장애 학생 도움 매칭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함사세는 ‘함께 사는 세상’의 줄임말이다. 이 씨는 “평소처럼 에브리타임을 보던 중 장애 학생이 도우미를 구한다는 글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었다”며 “비장애학생과 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캠퍼스 문화를 조성하고 싶었
화려한 불빛을 가진 주변 가게와는 달리 세월이 비껴간 듯 다소 예스러운 외관을 가진 후문 ‘옴팡골 콩나물국밥’. 그곳은 1999년부터 현재까지, 23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벽면을 가득 채운 학생들의 낙서와 꽹과리, 짚신 같은 소품, 종이 위 투박한 글씨로 적힌 메뉴판에서 향수가 느껴진다.눈에 잘 띄지 않는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모르는 사람도 있지만, 한번 방문한 사람은 무조건 단골이 된다는 옴팡골은 여전히 변함없는 모습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이길자 사장(61)은 물가 상승에도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20년간
살다 보면 찾아오는 전환점으로부터 길 찾을 수 있어소수의 편에서 법조인 역할 다할 것“사회는 항상 변화합니다. 고정된 것은 없는 것이죠. 그래서 사람은 항상 세계관이나 가치관에 있어 유연성이 필요합니다.”익숙한 것은 편하고, 새로운 것은 낯설다. 새로움에 직면할 때, 낯선 것은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광주고등검찰청의 박억수 검사(차장검사 직무대리 및 인권보호관)는 세상에 두려움을 느끼는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그 마음이 움찔했던 순간사람은 항상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민을 가지고 살아간다.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 준비하는
좋은 글은 실패를 겪으며 쓸 수 있는 것퇴고하는 과정으로 성장많은 청년들이 좁고 어려운 길임을 알고도 문학가를 꿈꾼다. 한때 그들과 같은 시절이 있었기에, 강대선 시인은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이 길이 아니면 안 되겠다 싶을 때는, 될 때까지 목숨을 바쳐봤으면 해요. 나중엔 그 결정을 후회할 수도 있겠죠. 현실을 선택하고 하고 싶은 일을 취미로만 할지, 꿈을 선택해 온 마음을 다할 것인지는 본인에게 달렸어요.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이 필요한 시점인거죠.”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 당선, 광주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하